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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6월 23일 한인신문-카자흐스탄 뉴스

by 씨투운짱 2026. 6. 23.

2026 6 23 한인신문 온라인판 링크와 카자흐스탄 현지 취재 번역 기사를 첨부합니다.

2026년 6월 23일 한인신문-카자흐스탄 뉴스

#2026년 6월 23일 한인신문 보기

 

2026-06-23.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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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취재 현지 언론  뉴스 번역#

 

카자흐스탄 알마티서 ‘2026 한-카 문화·경제 교류주간’ 개최
- 9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간 우호 증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오는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2026 한-카 문화·경제 교류주간(Korea-Kazakhstan Culture and Trade Week)’이 열린다. 이번 행사는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관(대사 정기홍)과 한국문화원(원장 구본철)이 알마티 시청 및 카자흐스탄 고려인협회와 공동으로 마련한 것으로, 알마티 공화국 궁전에서 진행된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교류주간은 오는 9월 한국에서 개최되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간 문화·경제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카자흐스탄 독립 35주년을 함께 기념하고, 내년 고려인 정주 90주년을 앞두고 양국이 쌓아온 우정과 협력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자리로 평가된다.
이번 행사에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관광공사(KTO),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KOSME) 등 주요 공공기관과 LG전자 등 현지 진출 기업이 참여한다. 행사장 야외 공간에는 체험존이 운영되어 방문객들이 K-푸드 시식, 관광·뷰티 체험, 중소기업 제품 전시를 통해 한국의 문화와 산업을 직접 경험할 수 있다.
문화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개막일인 25일에는 카자흐스탄 국립고려극장과 알마티 대표 문화예술기관 ‘알마티 아우옌데르’, 클래식 크로스오버 그룹 ‘일 칸토(IL CANTO)’가 함께하는 종합예술극 ‘아리랑: 과거의 메아리, 현재의 목소리’가 무대에 오른다. 이어 26일에는 ‘K-POP 커버댄스 챔피언 왕중왕전’, 27일에는 한국의 K-팝 그룹 ‘TIOT’와 카자흐스탄 Q-팝 그룹 ‘ALPHA’가 출연하는 합동 콘서트가 개최된다.
행사장 로비홀에서는 고려인협회가 추진하는 한국 문화 산업 융합 단지 ‘K-파크(K-Park)’와 카자흐 정부의 핵심 국책 사업 ‘알라타우 시티(Alatau City)’가 홍보된다. 이를 통해 양국이 함께 구상하는 미래 협력 비전과 발전 가능성을 시민들과 공유할 예정이다.
정기홍 주카자흐스탄 대한민국 대사는 “한국과 카자흐스탄은 고려인 동포가 이어 온 특별한 인연과 문화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경제협력을 확대해 왔다”며 “오는 9월 한-중앙아시아 정상회담은 양국 관계를 한층 도약시키는 이정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행사가 정상회담에 앞서 국민 간 우호와 신뢰를 더욱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택시 기사 ‘위험도 평가 지수’ 도입 제안… 승객 평가 대신 AI가 안전 운전 분석

 

카자흐스탄 현지 매체 BAQ.KZ의 보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린 제2회 ‘카자흐스탄 도시 모빌리티 발전’ 연례 포럼에서 택시 기사의 실제 안전 운전 지표를 반영한 새로운 ‘위험도 평가 지수’ 시스템 도입이 제안되었다.
이날 포럼에는 국회의원과 정부 기관, 교통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교통사고 발생 후 운전자를 처벌하는 대신 기술을 통해 위험한 상황을 사전에 예방하는 접근 방식이 논의되었다. 참석자들은 현대 기술이 단순한 교통법규 위반 적발을 넘어, 사고로 이어지기 전 잠재적인 위험 상황을 미리 방지할 수 있다는 점에 의견을 모았다.
관련 시스템을 제안한 세르게크 그룹의 예브게니 킴 최고경영자는 현재 대부분의 통제 수단이 위반이나 사고 이후에야 작동한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공지능을 활용하면 사고가 발생하기 전에 위험을 예측하고 이를 줄일 수 있는 사전 개입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
제안된 시스템은 도로 위 운전자의 다양한 행동 매개변수를 분석한다. 분석 대상에는 과속, 급가속 및 급제동, 위험한 방향 전환을 비롯해 교대 근무 시간, 야간 근무, 기상 조건, 심지어 잠재적인 피로 징후까지 포함된다. 인공지능은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운전자의 위험 요인을 파악하고 사고 발생 확률을 평가한다.
현재 승객들이 확인하는 택시 기사 평점은 주로 고객의 후기를 바탕으로 형성되고 있어 운전자가 얼마나 안전하게 운행하는지를 항상 정확하게 반영하지는 못한다. 예브게니 킴 최고경영자는 인공지능 기술이 개인의 의견이 아닌 객관적 사실에 기반한 평가 지수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새로운 평가 지수 형성 과정에는 교통법규 위반 이력, 잦은 급조작, 난폭 운전 습관, 근로 및 휴식 시간 준수 여부 등 교통안전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요소가 고려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승객뿐만 아니라 택시 중개 플랫폼, 택시 운수회사, 보험사 및 정부 기관에도 유용한 도구가 될 수 있다.
이러한 위험 예측 기술을 사용하면 전반적인 교통사고 발생률을 낮추고 여객 운송을 더욱 안전하게 만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BAQ.KZ는 과거의 기술이 결과만을 기록했다면 현재의 인공지능은 위험 예측이 가능하며, 내일의 스마트 시티는 사고 발생 후 책임자를 찾는 것이 아니라 사고 자체를 예방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아트박스, 카자흐스탄 알마티 첫 단독 매장 오픈
- 코트라 지원 속 현지 진출 본격화… "작은 물건으로 큰 기쁨 전할 것"

 

2026년 6월 19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한국의 대표적인 K-라이프스타일 브랜드 아트박스(Artbox)의 첫 번째 단독 매장 공식 오프닝 행사가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사장 강경성, 이하 코트라)의 적극적인 지원 속에 마련됐으며, 오프닝 커팅식에는 주알마티총영사관 하태욱 총영사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국 아트박스 본사의 조승재 이사는 이날 오프닝 행사 인사말을 통해 현지 고객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조 이사는 “지난해 카자흐스탄의 마르윈(MARWIN) 매장 내에 아트박스 매장 3곳을 열었고, 현지 고객들의 따뜻한 환대가 큰 자신감으로 이어졌다”며 “오늘 첫 번째 단독 매장을 선보이게 돼 매우 뜻깊다”고 말했다. 이어 “작은 것들을 통해 큰 기쁨을 전하는 아트박스가 이 매장을 통해서도 현지 고객들에게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하길 바란다”며, 행사를 지원한 코트라와 모든 관계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아트박스의 카자흐스탄 진출은 현지 바이어의 적극적인 제안으로 성사된 이례적인 사례다. 코트라 알마티무역관에 따르면 현지 바이어가 한국 아트박스 본사에 직접 연락해 프랜차이즈 계약이 체결됐으며, 코트라는 3,000여 개에 달하는 제품의 복잡한 현지 인증 절차를 단기간에 마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했다. 또한 코트라 본사 지원 사업에 선정된 아트박스는 이번 오프닝 행사에 이어 올가을에도 대규모 오프라인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조 이사는 지난해 11월 멜로만(Меломан) 매장 내 숍인숍(Shop-in-shop) 형태로 테스트 매장 3곳을 운영하며 현지 소비자 반응과 시장 데이터를 분석한 뒤 단독 매장 오픈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K-팝 아이돌의 영향으로 한국 청소년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캐릭터 키링 등이 현지에서도 큰 인기를 끌며 카자흐스탄 젊은 층의 새로운 패션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어 성장 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했다.
현지 소비자를 고려한 아트박스의 가격 정책도 눈길을 끈다. 물류비와 인증 비용 등 추가 비용이 발생함에도 주요 고객층인 학생들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한국 판매가 대비 가격 인상 폭을 최소화했다. 또한 제품 대부분이 자체브랜드(PB) 상품인 만큼 가격 경쟁력을 확보하는 동시에 가격 체계가 투명하다는 점도 현지 소비자들의 신뢰를 얻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앞으로 아트박스는 카자흐스탄 전역으로 매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단기적으로는 알마티와 아스타나 등에 3~4개의 매장을 추가로 열고, 장기적으로는 총 30개 매장 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 등 카자흐스탄의 선물 문화를 반영한 맞춤형 서비스 도입도 검토하고 있다. 단순한 문구점을 넘어 현지인의 일상 속에 자리 잡는 대표적인 K-라이프스타일 매장으로 성장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알마티, 가스화 완료 지역에서 석탄 사용 금지…환경 규정 시행

 

알마티에서 새로운 환경 규정이 도입된다. 텡그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가스 공급이 완료된 지역에서는 앞으로 석탄과 장작 등 고체 연료 사용이 금지된다. 이번 조치는 대기질 개선과 주민 건강 보호를 위한 것으로, 주택뿐 아니라 목욕탕, 음식점, 샤슬릭 전문점, 자동차 정비소 등에도 적용된다.
알마티 아키마트는 이번 규정을 통해 이미 가스화가 완료된 지역에서 불필요한 오염원을 제거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알마티의 가스화율은 99.6%에 달하며, 2025년 한 해에만 49가구가 새로 가스 공급망에 연결되었다. 현재 50만 가구 이상이 천연가스를 사용할 수 있으며, 사회적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 지원 프로그램도 운영되고 있다.
주민들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다. 메데우 지역 주민 라우라 칼세이토바는 과거 석탄 사용의 불편과 비용 부담을 언급하며, 지금은 집이 따뜻하고 석탄 먼지에서 벗어나 훨씬 쾌적해졌다고 말했다. 또 다른 주민 누르굴 바키로바는 겨울철 일부 상업시설에서 여전히 석탄 연기가 나는 것을 지적하며, 아이들이 있는 가정에서는 공기가 더 깨끗해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다만 음식점과 샤슬릭 전문점의 경우, 가스로 조리할 때 고유의 맛을 유지할 수 있을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샤슬릭 전문점에서는 이러한 변화가 운영 부담으로 이어지고, 관광객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또한 기사 원문에 따르면 시 근교의 별장(다차) 역시 규제 대상에 포함되는 것으로 보인다. 별장을 보유한 주민들은 난방 목적이 아니더라도 나무와 석탄을 사용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어떻게 대체할지에 대한 의문과 우려의 시선도 존재한다.
새로운 규정은 상업시설에 필터와 배출가스 정화 시스템 설치 의무를 부과하고, 공공 교통 현대화, 자동차·산업 배출 관리 강화, 저배출 구역(LEZ) 시범 운영 등과 함께 시행된다. 환경 단체는 이번 조치의 목적이 단순한 벌금 부과가 아니라 오염원 자체를 줄이는 데 있다고 강조했다.

 

알마티, 자택 인근 유료 주차장 무료 이용 가능

 

알마티 주민들은 앞으로 자택 인근 유료 주차장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자콘의 보도에 따르면, 알마티 시청과 지방의회(Маслихат)가 공동으로 마련한 새로운 규정은 주거지 반경 500미터 이내의 유료 주차장을 주민들에게 무료로 개방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번 규정은 공영 및 민간 주차장을 모두 포함하며, 주차장 운영 방식과 요금 부과, 사회적 약자에 대한 혜택, 차량 견인·보관·반환 절차까지 세부적으로 정리되었다. 자콘은 알마티 시청이 도로교통 규칙의 미비점을 보완하고 주민들의 생활 편의를 높이기 위해 이번 조치를 추진했다고 전했다.
세부 조항에는 공영·민간 주차장의 운영과 결제 방식, 할인 대상과 무료 이용 범위가 포함되며, 불법 주차 차량의 견인과 임시 보관, 반환 절차도 명확히 규정되었다. 또한 특정 목적을 위한 주차장에 대한 기준을 강화하고, 전동 킥보드 관리와 운영자 협력 방식까지 규정에 포함되었다. 차단기 등 보호 장치 설치와 자동화된 관리 시스템 도입도 의무화된다.
알마티 시청은 이번 규정이 주차 공간 질서 확립과 투명성 확보, 접근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교통 인프라 개선과 도로 안전 강화, 도심 교통망 혼잡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규정 초안은 현재 ‘Открытые НПА’ 사이트에 공개되어 있으며, 주민 의견은 6월 25일까지 수렴된다. 이후 최종 확정 절차를 거쳐 시행될 예정이다.

 

알마티 2026 도시 일반계획, 균형 발전과 환경 지속 가능성 강조

 

알마티의 새로운 도시 일반계획은 교통망 확충, 주거지 개발, 녹지 공간 확대를 중심으로 구성되며, 도시의 균형 있는 성장과 환경적 지속 가능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텡그리뉴스는 이번 계획이 기존 도시 구조를 보완하면서도 미래 인구 증가와 생활 환경 개선을 고려한 것이라고 전했다.
새로운 계획에 따르면 주요 간선도로 확장과 교차로 건설이 추진되며, 지하철 노선 연장과 버스 전용차로 확대가 포함된다. 이는 교통 혼잡을 줄이고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로 설명된다.
주거지 개발도 중요한 축으로 제시되었다. 북부와 서부 지역에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들어서고, 낡은 건물은 철거 후 현대식 주택으로 대체된다. 텡그리뉴스는 이러한 조치가 인구 증가에 따른 주거 수요를 충족하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녹지 공간 확대 역시 핵심 과제로 포함되었다. 도시 중심부와 외곽에 새로운 공원과 산책로가 조성되며, 대기 질 관리와 도시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한 조경 사업이 추진된다. 이는 시민들의 생활 질 향상을 위한 환경적 기반을 마련하는 것이다.
산업과 경제 구역도 재편된다. 남부 지역에는 첨단 산업단지가 조성되고, 도심 내 상업·업무 지구가 강화된다. 이는 도시 경제의 다변화와 고용 창출을 위한 전략으로 제시된다.
문화와 사회 인프라 확충도 계획에 포함되었다. 학교와 대학 캠퍼스가 새롭게 건설되고, 병원과 클리닉의 현대화가 추진된다. 텡그리뉴스는 이러한 계획이 시민들의 기본 생활 인프라를 강화하는 데 목적이 있다고 전했다.
종합적으로 이번 도시 일반계획은 교통, 주거, 환경, 경제, 사회 인프라를 아우르는 장기 전략으로, 알마티의 미래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특히 환경적 지속 가능성과 생활 질 개선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카자흐스탄, 7월부터 전동킥보드 규제 강화…미성년자 이용 시 계정 차단·과태료 부과

 

카자흐스탄에서 오는 7월 1일부터 전동킥보드 이용 규정이 대폭 강화된다. 이에 따라 이용자뿐 아니라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업체에도 새로운 의무가 부과된다.
텡그리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알마티 경찰은 최근 브리핑을 통해 새 규정의 주요 내용과 단속 방안을 공개했다.
알마티 경찰청 대변인 살타나트 아지르베코바는 시민들이 수개월 동안 관련 규정에 대한 안내를 받아온 만큼 새로운 제도에 적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올해 들어 알마티에서는 전동킥보드 관련 교통사고가 70건 발생해 76명이 부상했지만 사망자는 없었으며, 지난해 같은 기간의 106건보다 사고 건수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새 규정에 따라 공유 전동킥보드 운영업체는 정기적인 기기 점검을 실시하고 결함이 발견된 장비를 즉시 운행에서 제외해야 한다. 이용자의 신원과 운전면허 보유 여부를 확인해야 하며, 모든 전동킥보드에는 속도와 위치를 추적할 수 있는 디지털 관리 시스템이 탑재돼야 한다.
또한 의무보험 가입과 등록 절차가 도입된다. 등록번호가 부착된 전동킥보드만 운행할 수 있으며, 사고 발생 시 보험회사가 피해 보상과 치료비를 부담하게 된다.
경찰은 한 대의 전동킥보드에 여러 명이 탑승하거나 인도에서 과속 운행하는 사례, 미성년자의 이용 등이 지속적으로 적발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성인이 전동킥보드를 미성년자에게 넘겨준 사실이 확인되면 운영업체는 해당 이용자의 계정을 차단해야 한다.
이 경우 보호자는 행정법 제127조에 따라 처벌받을 수 있다. 위반 시 5MCI(월간계산지수)에 해당하는 2만1,625텡게의 과태료가 부과되며, 1년 안에 다시 적발될 경우 10MCI인 4만3,250텡게로 늘어난다. 아지르베코바는 올해 4월 이후 현재까지 약 210명의 부모가 관련 위반으로 행정처분을 받았다고 밝혔다.
새 규정은 이용 자격과 운행 구역도 제한한다. 앞으로 전동킥보드는 18세 미만 청소년과 운전면허 미보유자, 운전 자격이 정지 또는 취소된 사람은 이용할 수 없다. 이용자는 자전거도로를 우선 이용해야 하며, 해당 시설이 없을 경우 차도 우측 가장자리나 갓길에서만 주행할 수 있다.
텡그리뉴스는 경찰이 7월 1일 이후 첫 일주일 동안은 계도 중심의 단속을 실시한 뒤 본격적인 행정처분에 나설 예정이라고 전했다. 또한 등록번호 제도 도입으로 시민들도 위반 행위를 신고할 수 있게 되며, 경찰은 전동킥보드 안전문화 정착을 위한 관리와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알마티 호텔 수익 급감… “관광객에게 너무 비싼 숙박비가 원인”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호텔 비즈니스 수익이 외국인 관광객 유출과 높은 물가로 인해 급격히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카자흐스탄 전문 매체 Orda.kz는 데이터 허브(DATA HUB)의 자료를 인용해, 인플레이션을 감안할 때 알마티 내 호텔 수익이 12.5% 크게 하락했다고 보도했다.
해당 보도에 따르면, 알마티의 호텔 수익은 지난 4년 연속 성장세를 기록해 왔다. 특히 2023년 1분기에는 수익이 2배로 뛰어오르는 등 강력한 도약을 보였다. 하지만 현재 해당 부문은 최근 5년 만에 처음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게 되었다.
분석가들은 이러한 현상의 주요 원인으로 ‘남부 수도’로 불리는 알마티의 체류 비용이 관광객들에게 너무 비싸졌다는 점을 지적하고 있다. 지난 1년간 알마티의 호텔 서비스 이용료는 11.9% 상승했다. 그 결과, 전체 방문객 수는 약 5% 감소한 47만 2,900명에 그쳤다.
호텔 업계에 가장 큰 타격을 준 것은 외국인 고객의 감소다. 오르다 측은 알마티를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총 13만 명으로 전년 대비 10.4% 줄어들었다고 덧붙였다. 국가별로는 인도, 러시아, 튀르키예, 싱가포르, 키르기스스탄에서 온 관광객들의 발길이 가장 눈에 띄게 줄었다. 국내 관광객 수요 역시 2.5%가량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이러니하게도 이러한 수익 감소는 호텔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 속에서 발생했다. 지난 1년 동안 알마티에는 새로운 호텔들이 속속 문을 열었으며, 현재 알마티에는 5% 증가한 총 402개의 호텔이 운영되고 있다.
해당 통계 수치는 대형 호텔뿐만 아니라 호스텔과 휴양 시설까지 모두 포함한 결과다. 다만 알마티를 방문하는 관광객 10명 중 9명은 여전히 숙소로 호텔을 선호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카자흐스탄, 영화 상영 심사 대폭 강화… 상영 허가 기준 엄격해진다

 

카자흐스탄이 영화 사전 상영 심사 절차를 새롭게 규정하며 극장 개봉작에 대한 통제를 강화하고 나섰다. 현지 매체 오르다(Orda.kz)의 보도에 따르면, 앞으로 카자흐스탄에서 영화 상영 허가증을 발급받기 위해서는 특별 위원회가 작품의 내용을 사전에 검토하고 상영 허용 여부에 대한 권고안을 제시하는 과정을 거쳐야 한다.
이번에 도입된 사전 심사 제도는 금지된 콘텐츠를 적발하고 영화의 관람 연령 등급을 결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관련 규정에 따라 판권 소유자는 배급용 영화 버전을 관계 부처에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하며, 이후 해당 작품은 공무원, 전문가, 그리고 영화계 종사자들로 구성된 전문가 위원회에 전달된다. 위원회의 심사 절차는 영화 관람, 내용 분석, 위원회 회의를 통한 논의 및 투표의 단계로 이루어지며, 전체 과정에는 최대 10일의 영업일이 소요된다.
작품을 심사할 때 위원회는 예술적 의도, 작품의 전반적인 의미, 개별 장면의 내용, 불법 콘텐츠 포함 여부, 그리고 예상 관람객의 연령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야 한다. 오르다(Orda.kz)는 위원회가 이러한 검토를 마친 후 관람 연령 등급과 상영 허가증 발급 여부에 대한 결론 및 권고안을 작성하게 되며, 최종 결정은 문화부가 내리게 된다고 전했다.
특히 상영 허가증 발급이 거부되는 구체적인 기준도 명시되었다. 위원회는 헌법 질서의 폭력적 변경, 국가의 영토 보전 위반, 국가 안보 훼손, 혹은 사회적, 민족적, 종교적 불화를 조장하거나 선동하는 내용을 담은 영화에 대해서는 상영 허가 거부를 권고하게 된다. 더불어 잔혹성이나 폭력성을 숭배하는 내용, 비전통적인 성적 지향, 소아성애 또는 포르노그래피를 조장하는 영화 역시 극장 상영이 전면 금지된다.
이 밖에도 심사 과정의 기밀 유지에 관한 별도의 요건이 규정되었다. 위원회 구성원들은 판권 소유자의 동의 없이 영화나 대본, 심사 관련 자료를 유포하는 것이 엄격히 금지된다. 또한, 위원회는 관련 문서와 영화의 사본을 최소 3년 동안 보관해야 할 의무를 지닌다.
한편, 카자흐스탄의 새로운 영화 사전 상영 심사 규정은 지난 4월 21일부터 본격적인 효력을 발생했으며, 해당 규정은 아이다 발라예바 문화부 장관의 명령으로 승인된 바 있다.

 

카자흐스탄 상원, 우즈베키스탄과 국경 체제 협정 비준…국경 관리 협력 강화

 

카자흐스탄 상원이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국경 체제에 관한 양국 정부 간 협정을 비준했다.
Orda.kz의 보도에 따르면, 상원은 11일 본회의에서 카자흐스탄 정부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체결한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국경 체제 협정 비준 법안을 승인했다.
이번 협정은 양국 국경을 따라 적용될 통일된 국제법적 틀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국경 유지·관리 절차와 국경 표지 관리, 사람과 차량, 화물 및 기타 재산의 국경 통과 절차 등을 규정하고 있다. 또한 국경 지역에서의 항공기 운항과 경제활동, 기타 활동 수행에 관한 기준을 정하고 국경 분쟁이나 사고를 예방·해결하기 위한 협력 메커니즘도 포함하고 있다.
상원에서 법안을 설명한 무라트 누르틀레우 부총리 겸 외무장관은 협정이 2024년 8월 8일 아스타나에서 체결됐다고 밝혔다.
그는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이 독립 이후 국경 획정 및 확정 작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이번 협정은 이미 완료된 국경 확정 작업의 후속 조치라고 설명했다.
상원 국제관계·국방·안보위원회도 이번 문서가 2001년 체결된 양국 국경 조약의 이행을 위한 것으로, 2022년 양국 간 국경 확정 협정 체결 이후 새롭게 마련된 제도적 장치라고 평가했다.
협정은 국경선과 국경 표지의 유지·보수, 국경 지역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건과 분쟁의 예방 및 해결 절차를 구체화하는 한편, 양국 관계 기관 간 협력 체계를 제도적으로 뒷받침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Orda.kz는 상원 심의 과정에서 이번 협정이 양국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는 평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상원은 협정 비준이 카자흐스탄의 국가 안보 강화와 국경 지역 협력 확대에 기여할 뿐 아니라 양국 관계 기관의 협력 효율성을 높이고,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간 우호·선린 관계를 한층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국경 지역의 안정성과 예측 가능성을 높여 경제·물류·인적 교류 확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했다.

 

세법 속 ‘тенге’, 7월부터 ‘теңге’로 표기 변경…카자흐스탄 세법 용어 대대적 정비

 

카자흐스탄 세법에 대규모 용어 정비가 이뤄진다. 개정안은 국가의 새로운 헌정 체계에 맞춰 법률 용어와 기관 명칭을 조정하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으며, 오는 7월 1일부터 시행된다.
텡그리뉴스 보도에 따르면 이번 개정은 단순한 문구 수정이 아니라 헌법 개정 이후 진행되고 있는 광범위한 법률 체계 정비 작업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이에 따라 세법 전반에서 기관 명칭과 법률 용어, 일부 규정 표현이 새 헌정 질서에 맞게 변경된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국가 통화 명칭 표기다. 현재 세법 러시아어 본문에 사용되고 있는 ‘тенге’가 앞으로는 카자흐어 표기인 ‘теңге’로 바뀐다. 즉 러시아어로 작성된 세법에서도 국가 통화 명칭이 카자흐어 철자와 동일하게 ‘ң’이 포함된 형태로 표기된다. 다만 이는 화폐 개혁이나 통화 변경과는 무관하며, 통화의 가치나 제도 자체가 바뀌는 것이 아니라 법령 문서상의 표기 방식을 조정하는 기술적·편집적 수정이라는 설명이다.
중앙은행도 이미 비슷한 작업을 진행해 왔다. 텡그리뉴스는 중앙은행이 앞서 자체 규정과 결의문에서 사용되는 ‘тенге’를 ‘теңге’로 변경하는 방안을 담은 개정안을 공개 검토에 부친 바 있다고 전했다. 당시 중앙은행은 해당 수정이 기술적·편집적 성격에 불과하며 최소지급준비금 제도 운영 규정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이번 세법 개정에는 통화 명칭 외에도 다양한 용어 변경이 포함된다. 예를 들어 ‘외국인(иностранец)’은 ‘외국 시민(иностранный гражданин)’으로 대체되고, 의회의 명칭은 ‘쿠룰타이’로 변경된다. 또한 ‘카자흐스탄 인민회의’와 ‘전국민투표’라는 표현이 새롭게 도입되며, 행정구역 표기 방식도 수도를 가장 먼저 기재하는 방식으로 바뀐다. 일부 조항에서는 시민들의 헌법재판소 제소 관련 규정이 삭제될 예정이다.
이번 조치는 새로운 헌정 모델에 맞춰 세법을 정비할 필요성이 제기된 데 따른 것으로, 앞서 개정 헌법 발효 이후 2026년 7월 1일부터 쿠룰타이와 카자흐스탄 인민회의가 공식적으로 활동을 시작할 예정이라는 발표가 나온 바 있다.

 

아스타나 아카시 데이터센터 1단계 블록, 2026년 가을 완공 목표…예약률은 이미 103%

 

카자흐스탄과 중앙아시아 최초의 상업용 티어(Tier) IV 등급 데이터센터인 아카시(Akashi) 데이터센터의 첫 번째 블록이 2026년 가을 완공될 전망이다.
텡그리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아카시 데이터센터 운영사는 현재 아스타나에서 진행 중인 데이터센터 건설 사업이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으며, 첫 번째 블록의 주요 건설 및 설치 공사가 내년 가을 마무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운영사는 첫 번째 블록의 기본 건설 공정이 완료되는 즉시 엔지니어링 시스템 설치 작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특히 아직 건설이 완료되지 않았음에도 첫 번째 블록의 수요는 설계 용량을 이미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회사 측은 사전 예약률이 현재 103%에 달하고 있으며, 예약 신청의 상당 부분이 해외 고객들로부터 접수됐다고 설명했다.
건설 현장에서는 현재 데이터센터 건물의 지붕 트러스 설치가 마무리 단계에 있으며, 외벽 구조물과 철근콘크리트 구조 공사가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바닥 슬래브와 기둥, 층간 슬래브 시공도 계속되고 있으며, 철근콘크리트 구조물의 전체 공정률은 약 70%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데이터센터 캠퍼스 내에서는 다목적 비즈니스센터인 ‘아카시 허브(Akashi Hub)’ 건설도 병행되고 있다. 이 시설에는 엔지니어링 인력 사무공간과 운영·서비스 구역이 들어서며, 데이터센터 입주 기업과 파트너사를 위한 각종 인프라도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전력 인프라 구축 작업도 별도로 진행 중이다. 운영사에 따르면 아카시 변전소에는 주요 전력용 변압기 설치가 완료됐으며, 현재 고압 설비 시공과 운영 준비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해당 전력 인프라는 데이터센터에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비상 상황에 대비한 전력 이중화 기능을 제공하게 된다.
아카시 데이터센터 프로젝트는 아스타나 내 11헥타르 부지에 조성되고 있다. 전체 캠퍼스는 최대 100메가와트(MW)의 전력 용량과 4,224개의 서버 랙을 수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회사 측은 이러한 규모가 기업용 정보기술(IT) 시스템과 클라우드 서비스는 물론 인공지능(AI) 연산을 위한 고부하 인프라까지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아카시 데이터센터는 앞서 국제 데이터센터 인증기관인 업타임 인스티튜트(Uptime Institute)로부터 티어 IV 설계 인증(Tier IV Design Certification)을 획득했다. 텡그리뉴스는 티어 IV가 데이터센터 신뢰성 등급 가운데 가장 높은 수준으로 평가되며, 엔지니어링 인프라의 장애 대응 능력과 이중화 체계를 갖춘 시설에 부여된다고 전했다.
개발사 측은 아카시 데이터센터가 카자흐스탄과 중앙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상업 운영되는 티어 IV급 데이터센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카자흐스탄 고려인 화가 특별전 ‘NOMADIC BLUE’ 인천서 개막 /SDU 송재호, 임정옥 교수 제공

 

카자흐스탄에서 활동하는 고려인 후손 화가들의 특별전 ‘NOMADIC BLUE’가 6월 9일부터 18일까지 인천 혜원갤러리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 전시는 NGO CREATIVE.ART의 항공료 후원과 혜원갤러리의 지원으로 마련되었으며, 고려인 예술가들에게는 해외 전시를 넘어 조상의 땅을 다시 찾는 특별한 귀향의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에는 고려인 화가 6명이 참여해 총 54점의 작품을 선보였다. ‘노마딕 블루(NOMADIC BLUE)’라는 제목은 카자흐스탄의 끝없는 초원과 푸른 하늘, 그리고 역사의 아픔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살아온 고려인들의 삶을 상징한다. 캔버스 위에 펼쳐진 푸른 색채는 단순한 풍경이 아니라, 세대를 넘어 이어져 온 기억과 그리움, 그리고 정체성의 기록이다.
작품 곳곳에는 1937년 강제이주라는 비극적 역사를 견디며 카자흐스탄에 뿌리내린 고려인들의 삶이 담겨 있다. 화가들은 드넓은 초원과 하늘을 통해 자유와 희망을 노래하는 한편, 마음속 깊이 간직해 온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섬세한 붓끝으로 표현했다. 관람객들은 작품 속 풍경을 바라보며 한 민족이 겪어온 고난과 인내, 그리고 그 속에서도 지켜낸 문화와 정신을 자연스럽게 마주하게 된다.
이번 전시는 고려인 미술계의 현실을 되돌아보게 하는 의미 있는 자리이기도 하다. 한때 수많은 예술가를 배출했던 고려인 미술계는 경제적 어려움과 세대 단절이라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 젊은 세대의 미술계 진출이 크게 줄어든 상황 속에서도 고려인 화가들은 붓을 놓지 않고 자신들의 역사와 문화를 지켜내고 있다. CREATIVE.ART가 매년 한국 전시를 후원하는 이유도 바로 이 소중한 예술적 전통을 이어가기 위해서다.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은 것은 카자흐스탄 미술 특유의 따뜻한 인상주의적 화풍이었다. 빛과 색채의 미묘한 변화 속에 담긴 초원의 바람과 햇살, 그리고 시간의 흐름은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깊은 감동을 전했다.
전시 개막식에서 인천미술협회 강형덕 대표는 “고려인 화가들의 뜻깊은 전시가 인천에서 열리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환영의 뜻을 전했다. 재한고려인협회 김 세르게이 부회장 역시 “조상의 땅에서 작품을 선보이는 고려인 화가들의 모습을 보니 가슴이 벅차오른다”고 말했다.
‘NOMADIC BLUE’는 평범한 미술 전시가 아니다. 그것은 강제이주의 아픔을 넘어 예술로 이어진 한 민족의 기억이며, 세월과 국경을 뛰어넘어 다시 만난 뿌리에 대한 이야기다. 유라시아 초원의 푸른 빛 속에 담긴 고려인들의 꿈과 희망은 오늘도 관람객들의 마음에 잔잔한 울림을 남기고 있다. 그리고 그 울림은 역사를 기억하는 예술의 힘이 얼마나 깊고 아름다운지를 다시 한 번 일깨워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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