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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8월 11일 한인신문-카자흐스탄 뉴스

by 씨투운짱 2026. 8. 15.

2026 8 11 한인신문 온라인판 링크와 카자흐스탄 현지 취재 번역 기사를 첨부합니다.

 

2026년 8월 11일 한인신문-카자흐스탄 뉴스

#2026년 8월 11일 한인신문 보기

 

2026-08-11.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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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취재 현지 언론  뉴스 번역#

 

재외동포청, ‘디지털 영사인증 금융위임장’ 서비스 개시… 국제우편 없이 국내 은행업무 가능

 

재외동포가 국내 은행 업무를 처리하기 위해 영사인증 위임장을 국제우편으로 보내야 했던 불편이 사라진다. 앞으로는 온라인으로 금융위임장을 신청한 뒤 재외공관에서 영사 확인만 받으면 위임장이 국내 금융기관으로 전자 전송돼 보다 신속하고 편리하게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재외동포청은 30일 오전 9시(한국시간)부터 ‘디지털 영사인증 금융위임장 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해외에 거주하는 재외동포가 국내 금융기관의 예금, 대출 등 금융 업무를 대리인을 통해 처리할 경우 필요한 금융위임장을 디지털 전자문서로 전환해 해당 금융기관에 직접 전달하는 서비스다.
그동안 재외동포는 재외공관에서 영사인증을 받은 금융위임장 원본을 국제우편으로 국내 대리인에게 보내야 했다. 이 과정에서 서류 배송에 수일에서 수주가 걸리기도 했고, 국제우편 비용과 서류 분실 위험도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새 서비스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도입됐다.
이용 절차도 간단하다. 재외동포는 재외동포 365민원포털에서 금융위임장을 신청한 뒤 재외공관을 방문해 영사 확인을 받으면 된다. 이후 재외동포청과 금융결제원 시스템을 통해 위임장이 해당 금융기관으로 전자 전송되며, 국내 대리인은 위임장 원본 없이 문서확인번호와 위임인의 생년월일만 확인해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이로써 국제우편 발송이나 원본 서류 도착을 기다릴 필요가 없어 업무 처리 시간과 비용 부담이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이번 서비스는 지난 5월 재외동포청과 금융위원회, 금융결제원, 금융회사들이 체결한 ‘디지털 영사인증 금융위임장 서비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의 첫 성과다. 재외동포청은 앞으로 참여 금융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디지털 영사서비스 적용 범위도 단계적으로 넓혀 재외동포의 생활 편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서비스 개시 단계에는 신한은행, IBK기업은행, 하나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BNK부산은행, 우정사업본부 등 7개 금융회사가 참여한다. 우리은행과 BNK경남은행, iM뱅크도 올해 하반기부터 순차적으로 서비스에 참여할 예정이다.
재외동포청은 이번 서비스 도입으로 금융위임장이 종이문서에서 디지털 전자문서로 전환되면서 국제우편에 소요되던 수일에서 수주의 처리 시간이 사실상 실시간으로 단축되고, 금융 공동 블록체인 시스템을 통해 문서의 위·변조 여부도 보다 안전하게 검증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국제우편 비용 부담이 사라지고 위임장 발급 직후 금융거래를 진행할 수 있어 재외동포의 금융 편의성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해외 직구 규정 변경… 해외 마켓플레이스 주문, 누가 추가 비용 부담하나

 

해외 온라인 마켓플레이스를 이용한 상품 구매에 적용되는 통관 규정이 바뀌면서 일부 소비자는 기존보다 더 많은 비용을 부담하게 된다. 다만 모든 해외 직구 이용자가 추가 비용을 내는 것은 아니며, 상품 가격에 따라 적용 여부가 달라진다.
텡그리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국가수입위원회는 유라시아경제연합(EAEU)에서 시행되는 전자상거래 상품 관련 새로운 통관 규정을 설명하며, 해외 마켓플레이스 이용자의 부담이 어떤 경우에 달라지는지를 안내했다.
새 제도에서는 해외 마켓플레이스를 통해 개인이 구매하는 상품이 ‘전자상거래 상품’이라는 별도 범주로 분류된다. 이에 따라 국제우편이나 국제 운송업체를 통해 반입되는 물품은 새로운 전자상거래 전용 세관신고 절차를 거치게 된다.
국가수입위원회는 구매 금액이 200유로 이하인 상품은 기존과 마찬가지로 관세와 부가가치세를 납부하지 않아도 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소비자가 직접 세관에 신고할 필요도 없으며, 전자상거래 운영자가 구매자를 대신해 관련 신고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반면 상품 가격이 200유로를 초과하면 추가 비용이 발생한다. 이 경우 상품 전체 가격을 기준으로 5%의 관세가 부과되며, 여기에 16%의 부가가치세(VAT)가 추가된다. 다만 관세는 최소 1㎏당 1유로 이상이 적용된다.
국가수입위원회는 기존 제도와 가장 큰 차이가 과세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이전에는 면세 한도를 초과한 금액에 대해서만 통합관세가 적용됐지만, 새 제도에서는 200유로를 넘는 순간 상품 전체 가격을 기준으로 관세와 부가가치세가 산정된다.
예를 들어 250유로짜리 상품을 구매할 경우 12.5유로의 관세가 부과되고, 이후 관세를 포함한 과세 기준에 따라 16%의 부가가치세가 추가된다. 500유로 상당의 상품은 25유로의 관세와 부가가치세를 함께 부담해야 한다. 텡그리뉴스는 국가수입위원회의 설명을 인용해 이러한 계산 방식이 고가 상품일수록 소비자의 부담을 이전보다 크게 늘릴 수 있다고 전했다.
다만 대부분의 일반 소비자는 이번 제도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국가수입위원회는 개인이 해외 마켓플레이스에서 200유로 이하의 상품을 구매하는 경우 구매 절차와 배송 방식은 종전과 동일하게 유지된다고 밝혔다.
또한 기존에 적용되던 31㎏의 중량 기준은 폐지된다. 앞으로는 무게가 아니라 상품 가격을 기준으로 과세 여부가 결정된다. 아울러 해외 전자상거래 상품에 대해서는 새로운 형태의 전자상거래 세관신고서가 도입되며, 전자상거래 운영자가 여러 구매자의 상품을 하나의 신고서로 일괄 신고할 수 있게 된다.
한편 이번 규정은 해외 마켓플레이스에서 직접 구매해 해외에서 배송되는 상품에만 적용된다. 와일드베리스(Wildberries), 오존(Ozon), 카스피(Kaspi.kz) 등 유라시아경제연합 역내에 이미 반입된 상품을 판매하는 온라인 플랫폼에서 구매하는 물품에는 새로운 규정이 적용되지 않는다. 텡그리뉴스는 이번 제도가 해외 직구를 통한 상업용 물품 반입을 개인 구매로 위장하는 사례를 방지하고, 전자상거래 통관 절차를 보다 체계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아스타나 경전철, 신규 요금제 전격 도입… 정기권·횟수별 승차권 신설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의 경전철 노선인 ‘타를란 아스타나(Tarlan Astana)’에 승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확장된 요금 체계가 도입됐다. 현지 언론 매체 텡그리뉴스가 운송 관리 기업 시티 트랜스포테이션 시스템즈(CTS)의 발표를 인용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번 신규 요금제는 지난 8월 1일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운영사 설명에 따르면 단일 승차권 가격은 기존과 동일하게 200텡게로 유지된다. 하지만 이용자들의 이동 패턴에 맞춰 기간별 정기권과 횟수별 승차권 요금제가 새롭게 신설되어 운영되고 있다.
시행 중인 기간별 정기 요금은 이용 기간에 따라 구분된다. 1일권은 500텡게, 3일권은 1,500텡게, 5일권은 2,500텡게로 책정됐다. 장기 이용객을 위한 10일권은 4,000텡게, 15일권은 5,000텡게이며, 1개월권은 7,500텡게, 3개월권은 20,000텡게에 판매된다.
이와 함께 이용 횟수에 따라 달리 정해진 횟수별 승차권 상품도 함께 선보였다. 5회 이용권은 900텡게, 10회 이용권은 1,800텡게, 20회 이용권은 3,500텡게, 30회 이용권은 5,000텡게로 각각 설정됐다.
시티 트랜스포테이션 시스템즈 측은 각 요금제의 구체적인 적용 기준과 이용 조건에 대해서도 상세히 안내했다. 월 단위 정기권의 경우 당월 15일 이전에 구매하면 구매 당월 말일까지 유효하지만, 15일 이후에 구매할 경우 다음 달 1일부터 효력이 발생한다. 월 정기권의 실제 유효기간은 구매한 해당 달의 1일부터 30일 또는 31일까지 달력 기준 1개월 동안 유지된다.
일일 정기권과 횟수별 승차권 상품은 단말기에 첫 태그를 하는 시점부터 활성화된다. 시티 트랜스포테이션 시스템즈 관계자는 일일 정기권과 횟수별 승차권이 최초 태그 시점부터 활성화되어 당일 자정(00시)까지, 혹은 구매한 승차 횟수를 모두 사용할 때까지 유효하다고 전했다.
신규 요금 상품은 경전철 역사 내 매표소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타를란 아스타나’ 전용 교통카드에 충전해 사용하게 된다. 카드 잔액은 각 역사의 매표소나 승차권 단말기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다만 교통카드를 분실할 경우에는 기존에 활성화되어 유효했던 요금제가 복구되지 않으며 다른 카드로의 이관도 불가능하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현재 이번 요금 체계는 ‘타를란 아스타나’ 경전철 노선 내에서만 전용으로 적용된다. 운영사 측은 향후 이용객 편의를 한층 확대하기 위해 아스타나 시내버스 시스템과의 연동 및 통합 작업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기획연재 / 청년의 시선] 같은 꿈, 다른 선택…한국·카자흐스탄 청소년이 그리는 미래
- 안정성과 성장 가능성 사이, 진로를 바라보는 두 나라 청소년들의 생각을 들여다보다

/ 장윤지 인턴기자

청소년 시기는 자신의 적성과 가능성을 고민하며 미래를 설계하는 중요한 시기다. 사회와 교육환경은 다르지만 진로를 고민하는 과정에서 무엇을 중요하게 생각하는지는 한 사회의 가치관과 시대상을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하다.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청소년들은 서로 다른 교육환경과 사회적 여건 속에서 성장하고 있지만, 자신의 꿈을 이루고 행복한 미래를 만들고 싶다는 공통된 목표를 갖고 있다. 특히 양국 학생들의 진로 관심 분야와 직업 선택 기준, 가치관을 비교한 결과, 차이점과 함께 공통점도 확인됐다.
이번 비교는 한·카 청년 인턴기자가 양국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인터뷰와 설문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진로 인식과 직업관을 살펴본 것이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국 학생들은 교사와 의사, 간호사, 공무원 등 사회적으로 안정성이 높은 직업을 선호하는 경향이 두드러졌다. 최근에는 유튜버와 콘텐츠 크리에이터, 게임 개발자 등 새로운 분야의 직업에도 관심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카자흐스탄 학생들은 의사와 IT 전문가, 사업가, 외교관, 엔지니어 등 국제적으로 활동할 수 있거나 성장 가능성이 큰 직업에 관심을 보였다. 해외 취업이나 글로벌 기업 진출을 미래 목표로 삼는 학생들도 적지 않았다.
진로를 선택하는 기준에서도 차이가 확인됐다. 한국 학생들은 직업의 안정성과 사회적 인정을 중요한 요소로 꼽았으며, 대학 입시와 취업 경쟁에 대한 부담도 크게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카자흐스탄 학생들은 경제적 안정뿐 아니라 자신의 흥미와 적성, 해외 진출 가능성, 장기적인 경력 발전 기회를 함께 고려하는 경향을 보였다.
인터뷰에서도 이러한 특징이 드러났다. 한국 학생 이○○는 “좋아하는 일을 하고 싶지만 취업을 생각하면 안정적인 전문직을 우선 고려하게 된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 유○○는 “인공지능(AI)과 IT 분야의 성장 가능성이 커 관련 학과 진학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설문에 참여한 한국 학생들의 약 70%는 직업 선택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수입’을 꼽았다. 이는 경제적 안정에 대한 관심이 여전히 높은 현실을 보여주는 결과로 해석된다.
카자흐스탄 대학생 알루아는 “미래에는 IT 전문가가 되어 해외 기업에서 일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 다른 학생은 “좋은 수입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오래 할 수 있는 직업을 선택하고 싶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여러 학생들은 한국의 교육과 문화에 높은 관심을 보이며 한국 유학을 긍정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
두 나라 학생들에게는 공통점도 있었다. 대부분 안정적인 미래와 행복한 삶을 희망했으며,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살릴 수 있는 직업을 원하고 있었다. 또한 인공지능(AI), IT, 의료 분야를 미래 유망 직업으로 꼽았다는 점에서도 공통된 인식을 보였다.
교육계에서는 청소년들이 자신의 적성과 흥미를 바탕으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충분한 정보와 다양한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또한 빠르게 변화하는 사회에서는 하나의 직업만을 목표로 하기보다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역량을 갖추는 것이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한다.
이번 비교를 통해 한국과 카자흐스탄 청소년들은 직업을 바라보는 기준에는 다소 차이가 있지만, 행복한 삶을 이루고 자신의 가능성을 실현하고 싶다는 꿈만큼은 같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또한 이번 조사와 인터뷰는 양국 학생들이 비슷한 고민과 희망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줬으며, 앞으로 청소년 교류와 교육 협력이 더욱 활발해질수록 서로의 교육과 문화를 이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다양한 유학·교류 프로그램 역시 양국 청소년들이 세계를 무대로 성장할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제공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산악지대서 한국·중국·카자흐 청소년 조난… 야간 수색 끝 구조

 

카자흐스탄 알마티주 산악지대에서 하산하던 17세 청소년 3명이 길을 잃었다가 수색에 나선 구조당국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카자흐스탄 비상사태부 중앙 산악구조대 ‘바리스’의 발표를 인용한 현지 매체 에이아이티 미디어(AIT Media)의 보도에 따르면, 사고는 알마티주 탈가르 지역 일대에서 발생했다. 17세 청소년 3명은 유명 산봉우리인 부크레예프 봉을 등반한 뒤 내려오던 과정에서 기존 산행 경로를 이탈하면서 조난을 당했다. 자력으로 길을 찾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들은 곧바로 구조대에 도움을 요청했다.
또 다른 매체인 inAlmaty.kz의 보도에 따르면 신속하고 확실한 구조를 위해, 긴급 출동한 구조대는 조난을 당한 청소년들과 즉시 전화 통화를 연결해 이들의 정확한 위치 정보를 확보했다. 구조대는 이를 바탕으로 수색 및 이동 경로를 확정해 현장으로 진입했다.
이번 구조 작업은 야간 시간에 진행된 데다 경사가 가파르고 험준한 산악 지형 특성상 수색에 어려움이 따랐다. 그러나 수색을 이어간 구조대원들은 ‘알마타우’ 관광 단지 인근 지역에서 청소년 3명의 위치를 정확히 확인하고 신변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비상사태부 대원들은 이들을 안전한 하산 경로로 안내해 보호자들이 기다리고 있던 도로변까지 무사히 대동해 인도했다.
현지 매체들은 구조된 청소년 일행 중 2명이 외국 국적자로, 각각 대한민국과 중국 국적을 소지하고 있었으며 나머지 1명은 카자흐스탄 국적자였다고 전했다. 비상사태부 관계자는 구조된 청소년들 모두 별도의 병원 치료나 응급 처치가 필요 없는 건강한 상태로 보호자에게 전달됐다고 밝혔다.

 

K-푸드 인기 잇는 K-쌀가공식품…카자흐스탄서 떡볶이·냉동김밥 ‘호응’
- aT, 카자흐스탄 `K-FEST` 한류 행사에서 쌀 가공식품 선보여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가 카자흐스탄에서 열린 대규모 한류 문화행사에서 한국산 쌀가공식품을 선보이며 중앙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기존 라면과 과자 중심의 K-푸드 수출을 넘어 떡볶이와 냉동김밥, 쌀음료 등 전략 품목의 시장성을 확인했다는 평가다.
aT는 지난 1일 카자흐스탄 수도 아스타나에서 열린 ‘K-FEST 한류 행사’에서 한국산 쌀가공식품 홍보관을 운영했다고 3일 밝혔다.
K-FEST는 제1차 한-중앙아시아 정상회의를 기념하고, 한국과 카자흐스탄 국민 간 우호를 증진하기 위해 주카자흐스탄 한국대사관과 아스타나 고려인협회가 공동으로 마련한 대규모 한국 문화행사다.
aT는 이번 축제에서 중앙아시아 지역 신규 전략 품목으로 선정된 떡볶이와 냉동김밥, 쌀음료를 중심으로 홍보관을 운영했다. 다양한 쌀가공식품을 소개하고, 한국 길거리 음식에 대한 스토리텔링 마케팅을 접목해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특히 건강식품에 관심이 높은 소비자들에게 한국산 쌀음료가 좋은 반응을 얻었으며, 아스타나에서 처음 선보인 냉동 김치볶음밥도 관람객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aT는 이번 홍보 행사를 계기로 카자흐스탄에서는 아직 생소한 한국산 쌀가공식품도 신규 유망 품목으로 성장할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했다. 또한 하반기 예정된 카자흐스탄 콜드체인 물류 지원사업을 통해 냉동김밥과 냉동떡, 냉동 밀키트 등 신규 제품의 현지 공급이 시작되면 시장 반응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조광일 aT 모스크바지사장은 “이번 쌀가공식품 전략 품목 홍보 행사를 통해 카자흐스탄 소비자들이 더욱 다양한 한국식품을 직접 경험하며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한국의 우수한 쌀가공식품이 중앙아시아 시장으로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다양한 마케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70여 년 만에 카자흐스탄 야생으로 돌아온 호랑이… 역사적 재도입 사업 결실

 

카자흐스탄 야생 생태계에서 자취를 감추었던 호랑이가 70여 년 만에 다시 모습을 드러냈다. 카즈인포름 보도에 따르면, 카자흐스탄 생태천연자원부와 세계자연기금(WWF)은 카스피호랑이 복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네덜란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핲스베르흐 야생동물원에서 들여온 아무르호랑이 두 마리를 일리-발하시 국립자연보호구역 내 야생 적응 구역에 성공적으로 방사했다.
카자흐스탄 야생에서 호랑이가 마지막으로 목격된 것은 1950년대 중반으로, 밀엽과 서식지 파괴 등으로 인해 현지 생태계에서 완전히 멸종된 바 있다. 이에 카자흐스탄 정부는 유전적으로 카스피호랑이와 가장 가까운 아무르호랑이를 도입해 옛 서식지를 복원하는 장기 프로젝트를 추진해 왔다.
카즈인포름은 방사된 호랑이들이 암수 한 쌍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야생으로 완전히 놓아주기 전 야생 적응 구역에서 일정 기간 적응 과정을 거칠 예정이라고 전했다. 생태천연자원부는 이번 호랑이 재도입을 위해 수년간 일리-발하시 지역의 먹이 자원인 사슴과 야생 돈육 개체수를 늘리고 서식지 생태계를 복원하는 등 철저한 사전 준비 작업을 진행해 왔다.
또한 카자흐스탄 당국은 방사된 호랑이들의 안전을 위해 위성 추적 장치를 부착해 이동 경로와 상태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한 안전 교육과 밀엽 방지 감시 활동도 대폭 강화했다고 알렸다. 이번 사업은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멸종된 대형 포식자를 야생으로 다시 복원하는 최초의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카자흐스탄 한인회, 8월 정기 이사회 개최

 

카자흐스탄 한인회 제15대 이사회가 8월 3일 알마티 백대감 한식당에서 열렸다. 이번 회의에서는 ‘2026 한민족 대축제’ 준비와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 구성, 그리고 향후 교민 사회 행사와 협업 사항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2026 한민족 대축제’는 오는 9월 26일 고리끼파크 내 운동장에서 개최되며, 부스 운영 방식은 지난해와 유사하게 진행하되 체험 키트 추가 등 일부 개선이 이루어진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사물놀이가 예정되어 있으며, 줄다리기 줄 구매 등 세부 준비도 확정됐다.
또한 정관에 따라 선거일 60일 전 구성되는 한인회장 선거관리위원회는 손병문 지상사 협의회장이 위원장으로 추천·동의되었다. 이는 올해 말 치러질 한인회장 선거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절차이다.
기타 안건으로는 10월 첫째 주 예정된 역사탐방 행사, 9월 30일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리는 총영사관 국경일 행사 협업, 그리고 “코리안 데스크 설치” 요청 청원 건 등이 다뤄졌다.

 

중앙아시아 한글학교 교사, 알마티서 역량 강화 연수
- 26개 한글학교 참여…K-컬처 활용 한국어 교수법부터 중앙아 역사교육까지

 

중앙아시아 각국 한글학교 교사들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어 교육 역량과 전문성을 높이는 연수가 알마티에서 열린다.
카자흐스탄 한글학교 협의회(협의회장 김영미)가 주관하고 재외동포청(청장 김경협)이 지원하는 ‘중앙아시아 한글학교 교사 역량 강화 연수’가 8월 11일부터 14일까지 알마티한국교육원에서 개최된다. 카자흐스탄을 비롯해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스탄 등 중앙아시아 각국의 한글학교 26개교에서 교사 88명이 참여한다. 한국과 중앙아시아에서 초빙된 전문 강사진 10명이 강사로 나서 한국어 교육의 최신 흐름과 현장 적용을 위한 강의 및 워크숍을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코로나19 이후 중앙아시아 전체 한글학교를 대상으로 처음 열리는 대규모 현지 교사 연수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그동안 한글학교 교사 연수는 온라인이나 소규모 형태로 진행돼 왔다. 중앙아시아 전체 한글학교를 대상으로 한 현지 연수는 그동안 개최되지 않았으며, 카자흐스탄에서도 2020년 온라인 개최 이후 2021년에는 열리지 못했고 2022년부터 2024년까지는 소규모로 진행됐다.
연수 프로그램은 중앙아시아 한글학교의 교육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내용에 초점을 맞췄다. 노래와 무용, 게임, 플래시몹, 한식 요리 등 K-컬처를 활용해 학생들의 흥미를 높이는 한국어 교육 워크숍을 비롯해 연수 내용을 실제 수업에 적용하는 한국어 시범 수업이 진행된다. 최신 한국어 교수법을 다루는 강의도 마련됐다.
중앙아시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프로그램도 포함됐다. 중앙아 역사교육 특강과 한글학교의 교육 및 운영 현황을 논의하는 토론 등을 통해 현지 교육 여건과 특성에 맞는 한국어 교육 방향을 함께 모색한다. 단순히 한국어 교수법을 전달하는 데 그치지 않고 현지 교사들이 교육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내용을 중심으로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번 연수는 카자흐스탄 한글학교 협의회가 재정비된 이후 추진하는 첫 행사이기도 하다. 그동안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카자흐스탄 한글학교 협의회는 알마티총영사관의 지원을 바탕으로 임원진을 새롭게 구성했으며, 김영미 협의회장과 임원진이 올해 1월 2일 선출된 뒤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번 연수 역시 알마티총영사관이 카자흐스탄 한글학교 협의회와 재외동포청, 한국교육원 등 관계기관과 소통하고 협력하면서 추진됐다.
하태욱 총영사는 한글학교가 한국어 교육뿐 아니라 다양한 한국 문화 체험을 통해 한국과의 정서적 유대를 높이는 중요한 공간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한국과 중앙아시아 간 경제·문화 교류 확대에 따라 높아지는 한국어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한글학교를 비롯해 한국어학과가 설치된 대학과 초·중등학교, 세종학당 등 다양한 한국어 교육 자원을 연계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하 총영사는 또 올해가 훈민정음 반포 580주년이자 한글날 제정 100주년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이번 연수를 통해 한글학교 교사들의 전문성과 교육 역량이 강화되고 이를 바탕으로 중앙아시아 지역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이 더욱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중앙아시아 한글학교 교사들이 교육 경험을 공유하고 현지 교육 여건에 맞는 한국어 교육 방법을 모색하는 자리인 동시에, 중앙아시아 지역의 한국어 교육 기반을 연결하고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알마티 메데우 빙상장 현대화 착수… 영상 15도에서도 개장 가능해진다

 

카자흐스탄 알마티의 대표적 고산 빙상장인 메데우(Medeu)가 대규모 냉동 설비 교체 및 현대화 작업에 들어간다. 현지 경제 전문 매체 쿠르시브 보도에 따르면, 알마티 시청은 메데우 빙상장의 냉동 장비와 수처리 시설, 인프라 전반을 새로 정비하는 현대화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현대화 사업의 핵심은 냉동 시스템의 대대적인 교체다. 기존 암모니아 기반의 냉동 시스템을 최신식 시스템으로 전환함으로써 빙질 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고 친환경적이고 안전한 운용 환경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새롭게 도입되는 냉동 기술을 통해 야외 기온이 영상 15도까지 올라가는 날씨 속에서도 빙상장 빙판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메데우의 동계 운영 기간이 대폭 연장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스케이트장 빙질을 결정짓는 수처리 및 정수 시스템도 대폭 개선된다. 불순물을 효과적으로 제거한 고품질의 물을 공급하여 선수와 방문객 모두에게 최고 수준의 빙판 조건을 제공할 계획이다.
쿠르시브는 시청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시설 교체 작업 외에도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한 관람석, 편의시설, 주변 산책로 등 부대시설 개보수 작업도 함께 진행된다고 전했다. 이번 대규모 정비 프로젝트는 시설의 역사적·건축적 가치를 보존하는 동시에 국제적 기준에 부합하는 현대식 스포츠·휴양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알마티 시청 측은 모든 정비 작업을 차질 없이 마친 뒤 다가오는 동계 시즌에 맞춰 방문객들에게 개선된 메데우 빙상장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동 대상 무료 아이스크림 나눔 행사에 벌금형

 

카자흐스탄 악타우에서 매장 개업을 기념해 어린이들에게 무료로 아이스크림을 나누어준 사업가가 당국의 허가를 받지 않았다는 이유로 행정 처분과 함께 벌금형을 선고받았다.
현지 언론 매체인 라다(Lada.kz)의 보도에 따르면, 악타우에서 매장을 운영하는 한 사업가는 지난 8월 1일 오후 개업을 기념해 아동들을 대상으로 아이스크림 50개와 요구르트 30개를 무료로 배포하는 행사를 개최했다. 그러나 현장 경찰과 지방정부 관계자들은 사전 승인 없이 행사를 진행하여 공공장소 내 질서를 위반한 점을 문제 삼아 해당 사업가에게 20 MCI(86,500 텡게)의 행정 벌금을 부과하고 행정 입건 조치했다.
악타우시 지방정부 측은 사업자들의 자발적인 사회공헌 취지 자체를 반대하는 것은 아니지만, 무료 제품 배포 행사는 현행 법률 요건을 준수해 진행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라다의 보도에 의하면, 시 당국은 이러한 행사를 기획할 때 사전에 지방 집행 기관의 공식 승인을 얻어야 하며 아동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합법적 방안을 우선 검토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인파가 한곳에 과도하게 몰릴 경우 예상치 못한 안전사고나 불상사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해 해당 매체는 무상 배포 행사가 통제되지 않은 인파 밀집을 일으켜 압사 사고나 물리적 충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6월 1일 어린이날 나눔 행사에서 아이스크림을 받으려던 인파가 몰려 압사 위험이 발생했으며, 2024년 2월 자나오젠의 식량 배급 현장과 같은 해 8월 망기스타우주의 스마트폰 용품 무상 증정 행사에서도 어린아이들이 밀려드는 이들에 눌려 갇히는 등 구체적인 인명 안전사고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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