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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한류’ 카자흐스탄으로 가다

by 씨투운짱 2024.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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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OTRA, 순방 연계해 ‘K-라이프스타일 카자흐스탄’ 13일부터 시작 -

- 현지 유통망 입점 위한 ·오프라인 거래 상담 진행하고 팝업스토어 운영도 -

‘비즈니스 한류’ 카자흐스탄으로 가다

 

KOTRA가 13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2024 K-라이프스타일 인 카자흐스탄’을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KOTRA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중앙아 3개국 경제사절단과 연계해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비즈니스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해 열렸다. 카자흐스탄 알마티 릭소스 호텔에서 진행된 오프라인 무역상담회에는 우리 기업 35개사가 참가했다. 재외공관 기업지원 활동을 강화 중인 알마티총영사관과 협업해 앞으로 3주간 온라인으로 이어지는 상담에도 113개사가 나설 예정이다.

러-우 사태로 인해 CIS 지역 내 대체시장 발굴을 위한 우리 기업의 관심이 커지면서 유라시아연합국가(EAEU) 회원국 카자흐스탄이 각광받고 있다. 한국의 대카자흐스탄 주요 수출품목인 화장품은 43.1%가 늘었다. 라면과 같은 면류의 경우 수출이 17.9% 증가하는 등 한국산 소비재 수요가 많아지고 있다.

이번‘K-라이프스타일 인 카자흐스탄’은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13일 알마티 릭소스 호텔에서 진행된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에는 한국 유망 소비재기업 35개가 참가해 카자흐스탄 바이어 194개사와 312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카자흐스탄 유통망인 주산 마켓(Jusan Market), 씨유 센트럴아시아(CU Central Asia), 에어바 프레시(Airba Fresh)는 별도 홍보부스를 마련해 한국기업 입점을 유치하기 위해 나섰다. 온라인으로도 논의가 이어지고 있어 우리 기업 113개사가 카자흐스탄 바이어와 화상 상담을 진행 중이다.

카자흐스탄 대외무역 상공회의소의 자나르 튜레베코바 국제사무국장은 “이번 비즈니스 파트너십 행사는 정상 순방과 연계되어 많은 기업인들의 이목을 이끌었고, 현장에서 다수의 MOU 및 수출계약이 체결되어 양국 간 비즈니스 관계가 보다 긴밀해진 것을 느꼈다.”고 소감을 나타냈다.

이날 KOTRA CIS지역본부는 한국편의점 CU의 카자흐스탄 현지 운영사 ‘CU 센트럴아시아’의 모기업인 신라인(Shin-Line)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신라인의 안드레이 신(Andrei Shin) 대표는 “한국 소비재기업이 편의점을 활용해 카자흐스탄 시장에 안착할 수 있도록 KOTRA와 계속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춘우 KOTRA 부사장은 “중앙아시아에서 대체시장을 발굴하려는 한국기업에게 이번 행사가 좋은 발판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KOTRA는 우리 중소·중견기업이 수출시장을 다변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14일부터 이틀간 카자흐스탄 알마티 대형 쇼핑몰 메가센터(Mega Center)에서 K-소비재 판촉전이 이어졌다. KOTRA는 유동 인구가 많은 주말에 K-팝 경연대회와 연계해 제품을 판매하고 소비자 반응을 살폈다.

/코트라알마티무역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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