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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이웃초청 김장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by 씨투운짱 2024. 11.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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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이웃초청 김장대회 성황리에 마무리

카자흐스탄 다문화가족협의회(회장 류제훈, 이하 다가협)에서 “다문화가족과 함께하는 이웃 초청 김장대회”라는 주제로 백대감 한식당에서 김장 행사를 개최하였다. 다문화가족 자녀들과 이웃들에게 한국의 김장문화와 김치를 소개하는 것을 목적으로 작년에 이어 올해 두번째이다. 

이날 행사에서 류제훈 회장은 이러한 의미를 되새기고 이곳에 살아가는 재외국민 특히 정체성 혼란을 겪고 있는 다문화가족 자녀들에게 세계문화유산인 김장을 알리고 직접 체험하게 하는 것은 매우 의미있고 가치있는 일이라고 인사말을 통해 밝혔다. 

  올해는 행사에 참여하지 않고도 김장문화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다국어 홈페이지를 임시로 제작해 홍보하였으며 사전접수를 통해 참가인원을 예측해 질서 있게 행사를 진행하였다. 

  이 행사는 다가협 자체예산과 재외동포청의 후원으로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 다문화 가족과 현지인 약 60여명이 참여하였다. 

  김장은 한민족의 정체성을 나타내는 여러가지 중 하나이다. 과거에는 지금 처럼 냉장고가 없었기 때문에 한겨울 채소를 장기간 대량 보관하기 위해 특별한 방법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우리 조상들은 본격적인 추위가 시작되기 전인 이때  즈음하여 이웃과 함께 대량의 배추를 소금에 절여 땅속에 보관하기 시작하였다. 시간이 지나 지역마다 특색있는 채소와 수산물 등이 가미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김장은 단순히 대량으로 김치를 만드는 것 이상의 의미가 있다. 이웃과 협력하여 김장을 하고 생산물을 이웃과 나누는 것이다. 11월이 되면 국내뿐만 아니라 전세계에 흩어져 사는 재외동포사회도 김장 준비로 분주하다. 이때는 김장은 했느냐가 안부인사가 되기도 한다. 함께 모여서 김장을 하고 나누면서 전 세계 한민족이 하나가 되는 것이다. 이러한 의미를 높이 평가해 유네스코에서 2013년 김장을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하게 되었다.   

 카즈다모는 늘어나고 있는 다문화 가족과 그 자녀들의 언어, 체류, 취학, 병역, 국적 등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고 친목을 다지기 위해 2016년에 설립하여 재외동포청에 정식 등록된 단체이다. 

참여문의 카톡ID: 35151234

/제공:다가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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