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날씨와 함께 찾아오는 노력의 결실 _ 2023 봄학기 한국어·문화강좌 수료식(5.19)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세종학당(학당장 이혜란)은 5월 19일(금) 18시 30분 2023 봄학기 한국어·문화강좌 수강생을 대상으로 학기 수료식을 진행하였다.
문화원에서 진행한 봄학기 강좌에 성실한 자세로 임한 수강생 및 수료생 약 140명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이혜란 문화원장의 축사를 시작으로, 반별 우수 성적자 상장 수여, 한국어 퀴즈, 문화강좌 수강생의 전통춤 공연 등을 순서대로 진행하였다.
이번 수료식에서는 수강생들이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실력을 자랑하는 자리를 마련하였다. 문화강좌에서 전통춤을 수강한 청소년반·성인반 수강생들은 한국 전통의상을 입고, 한 학기 동안 반별로 갈고닦은 전통춤을 선보였다. 한국 민요 ‘백도라지’ 등에 맞춘 춤은 수료식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한국어강좌 수강생들은 직접 작성한 대본을 바탕으로 짧은 한국어 콩트를 진행하였는데, 그림 형제의 동화 빨간 모자 이야기를 한국어로 선보인 벡나자르베코바 디아나 학생은 “한국어강좌에서 배운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한 연극이 큰 호응을 이끌어 뿌듯하다.”며 소감을 말했다.
또한 문화원 자체 제작 콘텐츠인 1분 한국어를 활용해 퀴즈를 진행하였다. 이는 한국어 화자가 아니라면 의미를 파악하기 어려운 한국어 관용표현을 예문과 함께 설명하는 콘텐츠로, 문화원에서는 매주 수요일 이를 게시한다. 평소 문화원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해 다양한 한국어 표현을 익힌 학생들은 이와 관련한 퀴즈를 맞추어 상품을 받을 수 있었다.
이번 여름에도 한국어 공부를 시작하거나, 봄학기에 이어 한국어 실력을 향상하고 싶은 수강생들을 위해 문화원은 올 6월 여름학기 한국어강좌를 개강할 예정이다. 여름학기 신청 관련 공지는 문화원 홈페이지(https://kaz.korean-culture.org) 및 SNS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 이혜란 원장은 “한 학기에 걸친 학생들의 노력이 결실을 빚어 기쁘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진행할 한국어강좌와 문화원 행사를 통해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키워나가고 한국 문화에 관심을 가지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