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카자흐스탄 알마티에 새롭게 조성하고 있는 ‘콕쥐에크 공원’에서 제21기 민주편화통일자문회의(이하 민주평통) 카자흐스탄 지회(강우한 지회장) 주최로 나무심기 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나무심기 행사에는 민주평통 강우한 카자흐스탄 지회장, 카자흐스탄 한인회 이달주 부회장을 포함해 알마티 고려문화 중앙과 알마티 고려인협회 청소년, 공원 주변에 위치한 학생 등 1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나무심기 행사는 민주평통 카자흐스탄 지회에서 고려인 동포와 함께,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 번영을 기원하고 나아가 고국의 비전을 알리고 염원하는 취지로 준비되었다고 한다.
민주평통에서는 이번을 계기로 현지 주요 기관과 협력해 매년 개최하는 행사로 발전시키고, 이를 통해 한반도 평화 통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 고취와 지지기반을 만들어 간다는 계획이다.
강우한 지회장은 “이번 환경 보호 활동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이러한 행사는 현재 매우 중요하며, 이를 통해 우리는 더 가까워지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어르신들뿐만 아니라 청년들도 함께 참여해 주셨는데, 이는 세대 간의 연속성과 올바른 교육의 좋은 본보기가 되고 있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공원이 위치한 제띠수지역의 라잣 즐크바예바 구청장은 “우리 지역이 공원 조성을 통해 주민의 쉼터를 제공하고, 넓게는 환경과 생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점이 매우 기쁩니다. 그중에서도 콕쥐에크 공원은 새롭게 공원 조성을 시작한 곳이라 조경의 필요성이 절실한 상황입니다. 민주평통에서 자연을 푸르게 만들기 위한 평화적인 목적을 위해 우리 지역의 공원을 선택한 것을 자랑스럽고 감사하게 생각합니다.“라고 전했습니다.
이번에 공원에 심은 나무는 포플러와 과실수 총 150그루로, 제띠수구에서는 나무심기에 필요한 삽과 장갑등을 제공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한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