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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티 토요한글학교에 장학금과 교육용 드론 전달해

by 씨투운짱 2024. 3.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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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마티 토요한글학교에 장학금과 교육용 드론 전달해

지난 16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한국교육원 내 알마티 토요한글학교에서 장학금과 교육용 드론을 전달하는 행사가 있었다.

이번 행사는 신한은행(조용은 법인장)의 장학금(1,000,000텡게)과 S-OIL(이우돈 대표)에서 지원하는 교육용  드론(10대)이 알마티 토요한글학교에 전달될 수 있도록 카자흐스탄 한인회(강병구 회장)가 중간 역할을 했다.

행사에 참석한 전병규 부장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알마티 토요한글학교를 포함해 현지 대학(카즈구, 인야즈 등)에도 장학금을 전달하고 있으며, 매년 현지 장애우 초청 행사를 진행하는 등 기업의 사회 공헌 활동을 꾸준하게 펼치고 있다고 한다.

신한은행은 한인회 주관 동포 행사를 위해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는데, 제1회 한민족대축제와 코로나 이후 지난 2023년 열린 한민족 대축제 기념 티셔츠 제작도 신한은행의 후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S-OIL 이우돈 대표는 한인회 임원과 만남에서 토요한글학교 교육용 드론 지원이 필요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 자리에서 후원 약속했다고 한다.

알마티 토요한글학교 유명임 교장은 “신한은행의 장학금 후원과 S-OIL의 교육용 드론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장학금은 다자녀 가정 지원과 가정 형편이 어려운 학생을 위해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고, 교육용 드론은 외부 강사나 현직 교사를 통해 학생에게 새로운 IT 기기 배움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장학금이나 후원품의 많고 적음을 떠나 알마티 토요한글학교에 관심을 가져 준다는 것이 가장 큰 힘이 된다”는 감사 인사를 전했다.

현재 알마티 토요한글학교 사무기기 중 교체가 시급한 물품이 있냐는 물음에 20년 가량 사용하고 있는 복사기의 교체가 절실하다는 답변이다. 

알마티 토요한글학교의 재원은 재외동포청과 학생의 수업료가 재정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상황에서 코로나 이후 입학 학생도 줄어 수업료로 충당되었던 재원은 더 줄어들었다고 한다.

별다른 재정 보충이 어려운 상황에서 교민, 한인 기업의 십시일반하는 마음이 필요한 것은 아닐까 생각된다.

왼쪽부터 카자흐스탄 한인회 도재현 수석부회장, 알마티 토요한글학교 유명임 교장, 신한은행 전병규 부장©한인신문

/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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