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음악과 공예를 통해 어우러진 한-카 문화
- 전통공예 전시관과 국악이 접목된 융복합 전시 개최(11.14.~12.3.)
- 판소리 및 가야금 산조 개막식 공연 진행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구본철, 이하 문화원)은 11월 14일(화) 누르알렘 미래에너지 박물관에서 ‘K-마에스트로’ 행사를 개막했다.
‘K-마에스트로’는 세계적으로 높아진 K-컬처 위상에 맞춰 무형의 예술인 국악과 유형의 예술인 공예가 어우러진 프로젝트이다. 지난해에 이어 이어지는 한-카 상호문화 교류의 해를 맞아 문화원과 국립국악원, Qazexpo가 협력하여 개최했다.
이번 전시에는 전통 매듭 ‘화연’ 전시관과, 빛과 소리로 채워진 공감각적 금속공예 ‘파동’ 전시관을 소개한다. 리플렛에 담긴 QR코드와 전시관 내 모니터를 통해 전시관에 어울리는 국악 공연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개막식에는 카자흐콘서트 소속 현지 연주자들이 카자흐 전통 악기인 줴트겐과 코브스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각 전시관에서 한국 공연자들이 판소리와 가야금 산조 공연을 진행하여 조화로운 아름다움을 자아냈다. 특히 마지막 순서로 한국과 카자흐 공연단이 함께 준비한 ‘아리랑’ 협동 공연은 양국의 화합을 더욱 빛냈으며 관람객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조태익 주카자흐스탄 한국대사는 축사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 대중문화와는 다른 매력을 가지고 있는 전통문화를 더욱 깊고 풍부하게 감상하실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 앞으로도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는 한국 대중문화에서부터 한국문화의 뿌리가 되는 전통문화까지 다채로운 행사를 마련하겠다.”라고 밝혔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