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코트라,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2023 K-Smart Farm 로드쇼’가 진행되었다.
이번 로드쇼는 온실 시공/설비, 종자‧비료, 축산, 가축용 백신 등 10개 기업이 방문해 현지 시장 상황 파악과 판로 개척에 나섰다.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 서형석 사무국장은 “사업단이 2021년 시작된 후 첫 해외 방문 일정”이라며, “연구 과제를 수행하는 입장에서 현지 상황은 어떤지 파악하기 위해 참여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스마트팜연구개발사업단은 2017년 정부 경제정책방향의 혁신성장 8대 선도사업 중 하나로 ‘스마트팜’이 선정되어,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진흥청, 과학기술정보통신부 3개 부처 공동으로 기획해 만들어지게 되었다.
2021년부터 2027년 사업기간 동안 총 사업규모는 3300억으로 농업 지속가능성, 기후 변화 위기대응을 위해 인공지능, 스마트 솔루션 및 차세대 융복합/원천기술을 개발 2,3세대 스마트팜을 구축하는 사업이고 한다.
서형석 사무국장에 따르면, 현재 48개의 과제가 수행중이며, 중앙 아시아의 경우 1개 과제가 타케팅되어 타지키스탄의 타직 농대와 150평 규모 온실 프로젝트가 진행된다고 한다.
사업단 과제는 대부분 고도화된 스마트팜 과제 수행에 집중되어 있으며, 48개 과제 중 온실 관련 과제가 26개를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난 12일에는 카자흐스탄 수도 알마티 라핫 팔래스호텔에서 한국 셀포트사(대표/강세명)와 (주)신강 등 6개 중소기업들이 컨소시움을 형성해 카자흐스탄 그린웰(대표/타라노프 아나톨릭비치)과 한국의 수직형 인도어 팜 176평규모(1.874.00달러)의 구축 계약을 체결해 중소기업 협업으로 진출한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의 셀포트사는 스마트 인도어팜 구축에 제일 중요한 핵심기술인 공조시스템을 구축하는 한국E&C의 자회사로 상추 등 다양한 작물품종을 재배하는 기업으로 본격적으로 해외진출을 꾀하고 있다.
이번에 계약을 쳬결한 카자흐스탄 그린웰은 이미 고르다이 지역에서 4헥타르의 한국형 온실과 아크아 포닉스 시스템을 도입하여 카작의 농업문화를 선도하고 있는 기업이다.
농식품부에 따르면 글로벌 스마트 농업 시장 규모는 2020년 374억달러에서 2025년 571억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