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4일부터 26일까지 알마티 아타켄트 10,11번 전시장에서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관광박람회(KITF)가 개최되었다.
2001년 첫 박람회를 시작으로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매년 꾸준하게 열리고 있는 국제관광박람회는 올해 28개국 406개 업체에서 참여했다고 한다.
올해도 박람회장 안에는 한국관광공사(김수진 알마티지사장)가 중심이 되어 한국관을 개설 많은 관람객이 찾은 것으로 확인되었다.
김수진 지사장은 이번 박람회에 총 32개소(의료기관 22곳, 일반 유치업체 및 인바운드 여행사 10곳) 국내기관이 참석했다고 전했다.
또한 코로나 이후 한국을 찾는 의료관광객은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로 2022년 기준 248,11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되었다고 한다.
그 중 카자흐스탄에서 방문한 의료관광객은 7,290명으로 전체 방한의료관광객의 2.9%를 차지해, 중앙아시아 기준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암과 같은 중증질환 수술과 건강검진 의료관광객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최근에는 안과, 성형외과(피부과), 산부인과 등에 대한 문의가 증가하는 추세라고 한다.
한국관광공사 알마티지사는 현지 업계 및 소비다 대상 온/오프라인 홍보와 해외 바이어와 미디어/인플루언서 초청 팸투어 등을 통해 방한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박람회에서 만난 Jane DMC Korea 한정규 대표는 한국관광공사가 집계한 인바운드 관광업계 1위를 차지했고, 카자흐스탄에는 8년 동안 공을 들이고 있는 지역이라고 했다. 한 대표는 VVIP 관광 부분에서 독보적인 위치에 있으며, 국내에는 서울과 부산, 해외에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와 최근에는 인도 뭄바이에도 사무실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박람회에 참석한 경기도 의료대표단은 알마티 일정을 마치고 키르기스스탄 비슈켁으로 옮겨 의료진 및 환자 송출 업체를 만나 경기 의료기관 소개하고 현지 의료진과 교류한 것으로 전해진다.
경기도는 코로나 시기를 제외하고 연속 10번째 카자흐스탄 국제관광박람회에 참석하고 있다.
관광박람회에서는 타국의 전통과 문화를 경험하고, 새로운 관광 상품에 대한 정보가 공유되는 등 세계 관광 활성 기여에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중앙아시아 최대 규모의 국제관광박람회다.
/한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