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일 카자흐스탄 한인회 진재정 회장은 한인회에서 발행하는 한인신문의 개선과 발전을 위한 실무진을 구성하고 첫 모임을 가졌다.
카자흐스탄 한인신문은 2010년 1월 창간위원회를 결성해 4월 시험판 인쇄, 5월 6일자를 창간호로 배포, 현재까지 주 2회 발행을 이어오며, 한인사회의 동정과 교민에게 유익한 현지 소식을 전하기 위해 노력했다.
그러나 텡게 평가절하 시점을 기준으로 운영상황이 악화되기 시작했고, 이후 코로나를 거치면서 발행 지속여부를 고민해야 할 정도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번 모임을 통해 김근향 편집장은 직함은 유지하고 역할은 편집 담당자로, 취재 및 대외활동은 카즈구 대학에서 교편을 잡았던 장원기 교수가 주필 직함으로 기존 편집장의 역할을 이어간다.
또한 온라인 소통 강화를 위해 강동희 이사가 참여하해 기존 온라인 서비스를 강화가고 개선하는 것으로 새로운 한인신문 구조 개편을 마무리했다.
진재정 회장은 한인신문이 1인 체제로 운영되면서 역량 발휘를 제대로 할 수 없었던 것을 고려해, 함께 만들어 가는 한인신문으로 변화를 모색하고 더불어 카자흐스탄 한인사회의 다양한 소식을 전할 수 있는 매체로 만들어가길 바란다는 의지를 전했다.
나아가 카자흐스탄에 있는 각 기관과 단체의 활동을 모니터링해 짧게라도 소식을 전할 수 있는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이곳의 소식이 한국 언론 매체에도 전달되어 노출될 수 있도록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또한 시대 변화에 발맞춰 지면 뿐만 아니라 온라인 부분을 강화해 기존 소식들을 더 빠르고, 편하게 접근하고 소화할 수 있는 시스템도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
/한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