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자흐스탄 한인회(회장 강병구)는 지난 31일 7월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한민족 대축제’ 개최에 대해 논의했다.
‘한민족 대축제’는 카자흐스탄 한인회가 1년에 치르는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로 특히 고려인 협회와 공동 개최하며 고려인 동포까지 함께 아울러 민족의 정체성을 고취해 갈 수 있는 유의미한 행사다.
한인회는 행사 참여 인원이 지난해와 비교해 더 늘어나 약 1500명 내외로 예상하고 전체적인 행사 준비 규모도 거기에 맞춰 조절한다는 계획이다.
강병구 한인회장은 “한민족의 정체성을 높이고 동포가 하나되는 어우러짐의 좋은 사례를 만들어 가는 행사인만큼, 고려인협회와 함께 꼼꼼하게 준비해서 모든 참가자에게 행복한 하루를 선물하기 위해 노력하자”라고 격려했다.
행사 장소는 지난해와 같이 교육원 옆에 위치한 운동장과 협의 중에 있으며, 올해는 행사장 입구에 다양한 부스를 배치해 참가하는 사람들이 더 많은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마련할 계획이라고 한다. 해당 부스별 배정되는 내용(음료, 간식, 간이 마트 등)은 추후 ‘한민족 대축제’ 공지나 그 이전이라도 내용이 확정되면 신문과 인터넷을 통해 알리고 참여자를 모집한다는 설명이다.
기념품 및 식권 판매, 행운권 배포는 행사장 입구에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되며, 생수와 같은 무료 배포 품목은 1인당 수량을 한정해 남용하는 일이 없도록 해야 한다는 의견이다.
행사는 어린이와 성인을 위한 다양한 운동 경기와 문화 공연 및 전시회 등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행사를 위한 자세한 내용은 추후 신문 지면을 통해 자세하게 안내할 계획이다.
또한 한인회에서는 카자흐스탄 각 도시별 지회 결성을 추진하고 있다.
이전 아스타나와 침켄트에 지회가 카자흐스탄 한인회 지회가 있었는데, 지역을 확대하고 협력과 교류를 활성화해 더 내실있고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받을 수 있는 한인회로 만들어 간다는 구상이다.
각 도시별 한인회 지회 구성과 관련해서는 한인회 사무처로 문의하기 바란다.(+77476745800 강우한 실장)
/한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