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4일부터 25일까지 카자흐 국제관계 및 세계언어대(이하 카자흐 세계언어대)는 중앙대학교와 공동으로 제5회 한국학주간을 개최하였다.
학문후속세대를 양성하고 학술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하여 주알마티 대한민국총영사관, 알마티 한국교육원, 주카자흐스탄 한국지상사협의회, 카자흐 세계언어대 한국학총동문회, 한국국제교류재단, 한국학중앙연구원 한국학진흥사업단 등 국내외 여러 기관이 지원하여 다양한 한국학 행사들이 진행되었다. 한국학주간을 전후하여 제13회 중앙아시아 한국학올림피아드, 제8회 CIS 대학생 및 대학원생 한국학학술대회, 한국학특강시리즈 등이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에는 카자흐 세계언어대, 카자흐 국립대, 카자흐 국립사범대, 슐레이만 데미렐대, 언어대, 외국어교육대, 유라시아 국립대, 나자르바예프대, 코르키트 아타대, 타라즈 주립대, 동카자흐대(이상 카자흐스탄), 중앙아시아 한국대, 키르기스 한국대(이상 키르기스스탄), 타슈켄트 부천대, 타슈켄트 국립동방대(이상 우즈베키스탄), 바쿠 국립대(아제르바이잔), 일리아 국립대(조지아) 등 6개국 9개 도시 18개 대학에서 학생, 교원 및 관계자 12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24일 진행된 개회식에서 박내천 총영사(주알마티 대한민국총영사관)는 축사를 통해 카자흐스탄을 비롯하여 여러 나라에서 참가한 한국어 및 한국학 전공생과 교원들에게 격려의 말을 전했다. 쿠난바예바 부총장(카자흐 세계언어대)과 우수한 부총장(중앙대)도 여러 국가의 참가자들을 환영하며, 앞으로도 이 행사에 더 많은 지역과 대학에서 참가할 수 있도록 많은 관심을 가지고 지원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어서 진행된 제8회 대학생 및 대학원생 한국학학술대회에서는 한국학을 주제로 “아바이와 김소월의 사계절을 소재로 한 시 비교”(무함베트잔 잔사야, 예르볼 아자르, 바자르바이 가우하르. 카자흐 세계언어대 3학년), “과잉교육이 삶의 만족에 미치는 영향”(테미르갈리예바 가우하르. 나자르바예프대 4학년), “조지아에서 한국 문화 및 한국어의 영향”(이이코비시빌리 나티아. 일리아 국립대 4학년), “한국 뷰티 산업 발전의 특징”(마마술로바 이로다. 타슈켄트 국립동방대 석사 1학년) 등 다양한 발표와 토론이 심도 있게 진행되었다.
제13회 중앙아시아 한국학올림피아드는 24일-25일 이틀에 걸쳐 진행되었다. 학생들은 “여행, 선물, 추억” 중 임의로 선택된 주제에 대하여 다양한 의견을 제시하며 학생들의 한국어 실력을 뽐냈다. 김태환 원장(알마티 한국교육원), 박병욱 지사장(포스코인터내셔널 알마티지사), 전병규 부장(신한은행 카자흐스탄 법인), 이재욱 변호사(BLJ 법무법인)로 구성된 심사위원회는 공정한 심사를 통해 1등 1명, 2등 2명, 3등 3명, 장려상 4명을 선발하였으며, 이와 별도로 카자흐 세계언어대 한국학총동문회에서 특별상 1명을 선발하였다. 올림피아드에서 1등 겸 중앙대 총장상을 차지한 최 야나(카자흐 세계언어대 2학년) 양에게는 상금과 함께 한국국제교류재단에서 후원하여 한국어연수의 기회가 주어지며, 중앙대에서 준비한 총장상 상장, 상품, 소정의 장학금이 지원된다.
올해 한국학주간은 25일 폐회식 및 시상식을 끝으로 성황리에 막을 내렸으며, 행사의 모든 사진과 동영상은 중앙아시아 한국학교수협의회 홈페이지, 유튜브채널, 인스타그램을 통하여 공개하게 된다.
중앙아시아 한국학교수협의회 홈페이지 http://canks.asia
유튜브채널 https://www.youtube.com/channel/UC6jTRgKrV0ojq8vf73xV7Yg
인스타그램 https://instagram.com/akspca2012?utm_medium=copy_link
제공/장호종 교수(카자흐 세계언어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