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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병원과 신라인 그룹, 고려인 의료지원과 현대병원 현지 진출 협력을 위한 MOU 체결

by 씨투운짱 2024.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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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병원과 신라인 그룹, 고려인 의료지원과 현대병원 현지 진출 협력을 위한 MOU 체결

지난 9일 현대병원(김부섭 병원장)과 신라인 그룹(신 안드레이 대표)이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 상호 협력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 현장에는 김부섭 병원장과 신 안드레이 대표를 포함해 KT&G 한국어학당 이재완 학당장, 신 브로니슬라브 알마티고려문화중앙 전회장, 김로만 전 의원, CIS 그룹 김올렉 대표, 김 게르만 교수, 알마티총영사관 송성민 영사 등 15명 가량이 참석했다.

현대병원 김부섭 원장과 신라인 그룹 신 안드이레이 대표는 양국간 협력의 가교 역할을 위해 고려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코 고국과 교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을 기본으로 신라인 그룹의 의료시설 구비와 의료 지원을 돕는다는 목적의 MOU를 체결했다.

나아가 예정중인 현대병원의 카자흐스탄 진출을 위해 협력하며, 매년 현대병원이 딸띄고르간에서 실시하고 있는 의료봉사에 신라인 그룹에서도 참여한다는 내용이다.

이를 위해 양 기관이 참여한 실무진을 구성하고 정기적으로 온-오프라인 모임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한다.

김 원장은  병원 개원은 시간이 어느정도 필요한 상황을 고려해 의료용 깁스 생산 공장을 먼저 시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 원장은 의료용 깁스를 카자흐스탄에서 생산할 경우 현재 유통 가격보다 약 40% 저렴하면서도 좋은 품질의 의료용 깁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 원장은 2023년에도 50명 가량의 의료봉사단을 꾸려 딸띄구르간에서 5일간의 의료봉사 기간34건의 수술을 진행했고,  각 과목별로 진단과 처방을 위해 현장을 다녀간 사람이 고려인과 현지인 1천 여명 가량되었다.

김 원장은 카자흐스탄에 병원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 150-200병상 규모의 한국적 의료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어떻게 병원을 운영하는 것이 효율적인지, 어떻게 의료 시스템이 돌아가는지 현지 의료진이 직접 보고 느끼고 배울 수 있는 병원을 만드는 것이 목적이라고 한다.(몽골에서도 현대병원 운영 중)

김 원장은 의료봉사 외에도 현지 학생에게 장학금 전달과 현지 의료진 교육, 우슈토베에 위치한 한-카 우호공원 조성을 지원하고 있다.

신 안드레이 대표는 고려인 사회에서 최근 부각되고 있는 인물로 신라인 그룹 운영뿐만 아니라, 알마티 고려민족중앙회 회장을 맡고 있으며, 대한민국 CU와 계약해 올해 본격적으로 카자흐스탄 알마티를 시작으로 카자흐스탄 전역에 CU 편의점을 늘려갈 계획을 세우고 있다. 카자흐스탄 1호 CU편의점은 알마티에서 3월 중 오픈 예정이라고 한다.

현대병원과 신라인 그룹, 고려인 의료지원과 현대병원 현지 진출 협력을 위한 MOU 체결_1

/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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