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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주년 삼일절 맞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도 삼일절 정신 이어가_알마티 한글학교&고려한글학교

by 씨투운짱 2023. 3.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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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4주년 삼일절 맞아 카자흐스탄 알마티에서도 삼일절  정신 이어가

 

지난 25일 카자흐스탄 한인회가 주관하고 재외동포재단이 후원한 104주년 삼일절 행사가 알마티 토요한글학교와 함께 알마티 한국교육원에서 열렸다.

한인회 강병구 회장과 도재현 수석부회장, 알마티 토요한글학교 유명임 교장, 학생과 학부모가 참석한 이날 행사는 역사 수업과 현장 행사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역사 수업은 각 반별로 삼일절 교훈 수업을 진행하고, 이후 현장 행사로 실내 체육관에 모여 학년별 태극기 밑그림에 색칠을 하거나 모자이크 붙이기, 그리고 독립선언문 낭독과 만세 삼창 순서로 마무리 되었다.

역사 수업 참관을 위해 방문한 2학년(담임:강정애 교사) 교실에서는 ‘대한민국의 상징-태극기, 무궁화, 애국가’ 교재로 애국가가 어떻게 만들어 졌는지, 무궁화는 어떤 의미를 담고 있는지에 대한 설명 후 태극기 퍼즐 맞추기 시간을 가졌다.

현장에 모인 학생들은 5개의 태극기 문양에 학년별로 다른 방법을 사용해 태극기를 그려 나갔다. 

또한 행사 현장 한쪽 벽면에는 삼일절 역사와 관련해 이미지 중심의 인쇄물로 학생들에게 삼일절의 역사적 상황을 알리기도 했다.

태극기 만들기가 끝나고 참가한 학생과 학부모, 한인회 관계자들이 모두 모인 가운데만세 삼창 외치며 104주년 삼일절 행사는 마무리 되었다.

 

알마티 고려한글학교, 104주년 삼일절 기념행사 가져

지난 4일 알마티 고려한글학교(교장 김 울리아나)는 104주년 삼일절을 맞아 특별 문화수업으로 삼일절 행사를 가졌다.

14명의 교사와 150여 명 학생으로 구성된 알마티 고려한글학교는 해마다 문화수업으로 삼일절을 기념하고 있다고 한다.

매년 주제를 정해 삼일절 문화수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독립운동가’에 촛점을 맞춰 “당신들이 계셔서 우리가 있습니다”라는 주제로 수업을 진행했다고 한다.

취지는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독립운동가의 범위를 넓혀 더 많은 독립운동가를 알고 기억하는 것이라고 한다.

전체 학년을 대상으로 삼일절 문화수업이 진행되었고, 결과물로 각 반별 두 명의 독립운동가를 그림으로 표현하는 것이었다.

이번 인터뷰를 진행한 ‘카-한 특수반(고등부)’을 담임하고 있는 임정옥 교사는 역사와 문화수업을 전담하고 있다.

임 교사의 말에 따르면 학기 중 1~2회의 문화수업을 진행하고 있고, 삼일절 행사도 문화수업의 일환이라고 전했다.

임 교사는 이번 삼일절 문화수업 후 평가에서 우선 교사의 만족도가 높았다고 전했다.  이유는 기존 교재에서 다루었던 인물 외에 더 폭넓은 독립운동가를 다룸으로 교육적 효과가 높았다는 것이다.  그리고 카자흐스탄의 독립운동가로 빼놓을 수 없는 홍범도 장군, 계봉우 선생을 수업 내용에 포함한 것, 대부분의 고려인 자녀로 구성된 학생들에게 한국인의 정체성을 찾아주고 다짐할 수 있었던 시간이 된 것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알마티 고려한글학교는 카자흐스탄의 고려인 후손을 위해 2012년 첫 수업을 시작해, 이번 학기는 150여 명이 등록해  한국어 말하기, 듣기, 쓰기, 읽기 등의 기본 교육과 나아가 합창, 사물놀이와 같은 한국문화 수업을 진행한다.

이전 알마티 고려한글학교 최미옥 초대 교장은 “알마티 고려한글학교가 단순히 한국어를 배우는 것을 넘어서 민족 정신의 계승과 함께 나아가 다음 세기의 카자흐스탄과 세계의 주인공이 되도록 교육하는 배움의 전당이며, 이를 위해 훌륭한 선생님들의 헌신과 사랑의 수고, 이를 바탕으로 우리의 자녀가 미래의 주인공으로 자라길 바란다”는 학교 설립 취지를 전한바 있다.

/한인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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