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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가들이 예측하는 인플레이션과 환율 전망
AERC(응용 경제 연구 센터) 분석가들이 2023년 4월 카자흐스탄의 거시 경제 리뷰 보고서를 작성했다. 보고서는 2023년 카자흐스탄 경제에 대한 기본, 낙관적, 비관적인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하고 있다.
새로운 위험, 인플레이션, 수출
보고서 서문에서 저자는 우크라이나가 여전히 ‘세계 뉴스의 헤드라인’으로 떠오르고 있지만 동아시아에서도 새로운 충돌이 발생할 수 있다는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고 있다. 2023년 3월 중국 국가주석은 대만과의 통일을 ‘모든 중국의 아들들과 딸들’의 목표라고 밝혔다. 따라서 대만 해협이 40%를 차지하는 남중국해에서의 군사 작전은 세계 무역을 혼란에 빠뜨릴 수 있다는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서 '중국의 개방’ 정책은 여전히 지연되고 있다. 2023년 1분기 중국의 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4.5%로 기록되었으나, 중국의 소비자 수요는 여전히 약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가들은 글로벌 인플레이션이 2022년 11월 이후 계속 하락 추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이에 따라 카자흐스탄의 인플레이션도 둔화되고 있는데, 이는 부분적으로 고기준금리 영향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카자흐스탄의 올해 3월 인플레이션은 전년 12월 대비 큰 폭 상승하여 식료품이 20.5%, 비식품은 18.1%, 서비스는 14.4%를 기록해 평균 18.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하여 규제 당국은 관망하는 태도를 취하고 기준 금리를 4개월 연속 16.75%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그러나 분석가들은 인플레이션에 대한 우려가 지속되고 있어 당분간 통화 정책은 여전히 엄격하게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분석가들은 카자흐스탄 경제가 외부 충격과 경기 침체 위협에도 불구하고 2023년 1분기에 GDP가 4.9 % 성장하는 등 긍정적인 성장 동력을 보여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지속적인 러시아 제재와 지정학적 충격으로 인해 카자흐스탄 수출의 글로벌 시장 접근은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주요 수출 상품인 석유, 금속, 곡물 수출 대부분이 북쪽 이웃 국가인 러시아 영토를 통해 수출되기 때문이다. 그 결과 2023년 1월 ~2 월 카자흐스탄 수출은 0.7 % 증가에 그친 반면 수입은 공급망 복원으로 인해 40% 가까이 증가했다. 동시에 CIS국가로의 수출은 전년 대비 20% 증가했고 나머지 국가로의 수출은 3.3% 감소한 반면, CIS국가로부터의 수입은 6.9% 감소하고 나머지 국가로부터의 수입은 82% 증가했다고 분석가들은 지적했다.
분석가들에 따르면 악타우항에서 바쿠항까지의 러시아 우회 경로를 통해 석유 수송량을 5배 이상 증가시킨 것은 긍정적인 소식이다. 그러나 아직 러시아를 통한 전체 수출량을 완전히 대체하는 것은 불가능한 일이다. 2022년 대체 경로를 통한 카자흐스탄 석유 수출은 총 180만 톤에 달했지만 여전히 카자흐스탄의 석유 수출의 주요 경로이자 가장 경제적으로 수익성이 높은 경로는 러시아를 통한 CPC 파이프라인이다. 지난 2022년 CPC 수송량은 1% 감소했다.
기본, 낙관적, 비관적 시나리오
AERC 분석가들은 2023년 USD/KZT 환율을 평균 1달러당 453.6 텡게로 지난 1월 예상 환율보다 더 강해진 환율을 전망했다. 이는 더 높은 유가에 대한 기대, 공공기금 거래량을 2조 2천억 텡게에서 3조 텡게로 늘리기로 한 결정 및 달러 약세가 그 이유다. 2023년 소비자 인플레이션은 평균 10.2%(전년 대비)가 될 전망이다. 이는 2023년 여름부터 인상되는 전기요금과 명목 임금 상승으로 인한 소비자 수요 증가로 전망이 1월 대비 상향 조정된 것이다.
AERC는 물가연동 및 의료 종사자 임금 인상으로 인해 7월에 예정된 14.5%의 사회 보조금 인상을 감안할 때, 2023년 인구의 명목 현금 소득이 평균 20.6%(전년 대비)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인플레이션과 명목 소득 예상치를 감안할 때 2023년 인구의 실질 현금 소득은 9.4%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가계 최종 소비지출은 인구의 명목 현금 소득 증가율이 높아짐에 따라 2023년에는 전년 대비 7.8%(기존 예상치 6.8%)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AERC는 소비자 지출, 총 자본 형성 및 순 실질 수출 예측을 감안할 때 2023년 카자흐스탄의 실질 GDP 성장률이 4.3%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총수요 모델에서 국가 경제 성장률(기존 4.1%)에 대한 전망치 증가는 주로 가계 지출 및 총 자본 형성에 대한 전망치 증가로 인한 것이라고 보고서는 설명한다.
AERC의 낙관적 시나리오에 따르면 2023년 명목 USD/KZT 환율은 1달러당 445.3텡게인 반면 비관적 시나리오의 경우 1달러당 487.5텡게가 될 것으로 예측됐다. 동시에 브렌트유 가격은 낙관적 전망에서는 배럴당 89.5달러, 비관적 전망에서는 배럴당 81.7달러로 예측됐다.
또한 낙관적 시나리오(텡게 강세 및 더 낮은 FAO 지수 하락이 다른 요인보다 더 크게 작용하여 인플레이션이 기본 시나리오보다 더 빠르게 둔화됨)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소비자 인플레이션은 9.9%가 될 전망이다. 명목 임금 증가율은 전년 대비 22%, 최종소비 가계지출은 9.4% 증가하고 명목 현금 소득은 22.6%, 실질 현금 소득은 11.6%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반면, 비관적 시나리오에서는 2023년 소비자 인플레이션이 11.0%가 될것으로 전망됐다. 명목 임금 증가율은 전년 대비 18%, 최종소비 가계지출은 6.0% 증가하고, 명목 명목 소득은 18.6%, 실질 현금 소득은 6.9% 증가할 것으로 전망됐다.
/포브스
카자흐스탄 언론자유지수 134위, 작년 기준 12 계단 하락
카자흐스탄이 언론 자유 순위에서 134위를 차지했다고 카즈태그가 보도했다.
“세계 언론 자유의 날(5월 3일)에 발표된 180개 국가 및 지역의 언론 환경을 평가하는 2023년 세계 언론 자유 지수에 따르면, 31개국에서 ‘매우 나쁨’, 42개국에서 ‘나쁨’ . 55개국에서 ‘문제 있음’, 나머지 52개국에서 ‘양호함’ 또는 ‘좋음’으로 평가됐습니다. 즉, 평균적으로 언론 환경은 10개국 중 7개국에서 만족스럽지 못한 상황이며, 10개국 중 3개국에서만 만족스럽다고 평가된 것입니다.”고 국제기구인 국경 없는 기자회는 보도했다.
올해 카자흐스탄은 180개국 중 134위를 차지했으며, 2022년에는 12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이 연구에 따르면 카자흐스탄의 언론 환경 상황은 ‘어려움’으로 평가됐다. 이 보고서에서 국제기구는 카즈태그, 블라스티, 우랄 주간과 같은 카자흐스탄의 독립 언론 매체들을 언급했으며, 카자흐스탄의 정치적 맥락에서는 지난 2022년 1월 소요 사태와 같은 체포, 폭력, 통신 및 인터넷 차단을 통한 정부의 정보 통제 조치에 주목했다.
“카자흐스탄에서는 정보에 대한 접근이 제한적이며 정부 브리핑에서 언론인의 질문은 검열된다. 정부는 정권의 선전을 유포하기 위해 민간 매체에 비용을 지불한다. 정부는 국영 매체 및 미디어의 편집장 임명을 감독한다. 정보부가 직접 미디어 규제 기관의 기능을 수행하고 있다.”라고 보고서 저자는 말했다.
러시아는 올해 2022년보다 9계단 하락한 164위를 차지했다.
7년 연속 1위는 노르웨이, 2위는 아일랜드, 3위는 덴마크가 차지했다.
최하위권은 아시아 국가들이 독점하고 있다. 독립 기자와 논평가에 대한 탄압이 거의 끝난 베트남(178위), 세계 최대 언론인 투옥국이자 선전 콘텐츠 최대 수출국 중 하나인 중국(179위) 그리고 단연 꼴찌는 북한이 차지했다.
/카즈태그
알마티의 유료주차장, 다시 정산 시작
알마티의 유료 주차장이 다시 정상 운영되기 시작했다. 주차 요금은 요율에 따라 부과된다고 자콘은 보도했다.
얼마 전 알마티의 유료 주차장은 도시의 공동 소유로 반환됐다. 이제 유료 주차장은 단일 운영자인 시립 국영 기업 ‘알마티 파킹’에 의해 운영된다.
"시내 주차장은 다시 정상 운영됩니다. 주차 요금은 요율에 따라 부과되며, 주차 단속 요원들의 모니터링을 통해 주차 요금 미납 시 벌금이 부과됩니다."라고 알마티 시청은 전했다.
문의 사항은 시립 국영 기업 ‘알마티 파킹’ 연락 센터에 전화하여 문의할 수 있다:
+7 727 338-29-95
+7 727 331 3949
이전 보도에 따르면 유료 주차장 요금은 인상될 예정이며, 주차 요금의 요율은 구역에 따라 다르게 적용된다.
/자콘
카작에서 사치품을 국가 소유로 전환하는 법률 검토
카자흐스탄 재무부 차관 예르잔 비르자노프는 압수된 사치품을 국가 소유로 전환하는 법률을 재무부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계획(압수된 사치품 정부 기관으로 이관 금지(카즈태그))이 제기될 때마다 언론 또한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해왔습니다. 재무부는 언론사들의 보도와 시민들의 청원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해당 법률을 개정하는 작업은 이미 진행 중에 있으며, 최종 결정은 당사자들의 합의에 달려 있습니다. 법률 채택에 관한 조항은 정해진 기한 내에 공청회 및 반부패 전문가와의 합의를 거쳐야 하기 때문입니다. 해당 법률은 이러한 절차들을 모두 준수하고 조만간 채택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라고 비르자노프 차관은 지난 목요일 상원 기자회견에서 밝혔다.
앞서 5,050만 텡게의 가치가 있는 압수된 고급 자동차 Lexus LX 570가 검찰청으로 이관된 일이 인터넷 상에서 많은 논란이 됐고, 이를 계기로 카자흐스탄 재무부 장관 예룰란 자마우바예프는 압수된 사치품을 국가 소유로 전환하는 법률에 대한 검토가 추진될 것임을 발표한 바 있다.
/카즈태그
카작에서 6월 1일부터 전기 요금 인상 고려 중
카자흐스탄 에너지부가 ‘전기 요금 상한제 승인' 명령에 대한 개정 초안을 마련했다고 자콘은 보도했다.
에너지 생산 업체들은 2023년 6월 1일부터의 전기 생산에 대한 전기 요금 상한제 조정을 정부에 신청했다.
전기 요금 상한제 조정은 에너지 생산업체들과는 별개로 가을-겨울 시즌에 대비하기 위한 연료 마련 등에 따른 연료 소비량 증가와 관련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적으로, 연료 소비 비율 증가는 17% 수준으로 예상된다.
에너지부는 전기 요금의 인상을 정당화하기 위해 여러 가지 주장을 제기했다.
그 중 보가뜨르-코미르 탄광의 경우 석탄 가격이 다음과 같이 인상될 계획이다:
2023년 1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7%(1톤당 2,774텡게에서 2,968텡게로) 인상;
2023년 7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5%(1톤당 2,968텡게에서 3,092텡게로) 인상.
전반적으로 2023년 석탄 가격은 운송 비용을 포함해 평균 25%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에너지 생산업체에서 사용되는 카자흐스탄 상업용 가스 가격 또한 평균 10% 인상될 계획이다. 또한 전기 요금 상한제 조정은 난방 시즌에 맞춰 미리 수행돼야 할 유지 보수 작업에 필요한 예산을 충당하기 위해서도 필요하다. 현재 유지 보수 작업은 현재의 전기 요금에 맞춰 설정된 범위 내에서만 수행되고 있으며, 감가상각 및 사고를 감소시키기 위해 필요한 범위까지는 수행되지 못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에 대한 공개 토론은 2023년 5월 22일까지 진행된다.
이전부터 에너지부는 에너지 생산업체들의 전기 요금 상한제 조정 계획을 알린 바 있다.
현재 카자흐스탄 에너지 생산업체들의 발전 용량 감가상각률은 평균 58%이다. 그러나 스쩨프노코르스크 화력 발전소(82%), 리데르 화력 발전소(75%), 우랄 화력 발전소(86%)와 같은 다수의 화력 발전소에서는 감가상각률이 90%에 육박하고 있다. 연간 감가상각 증가의 원인은 예산 부족이다. 이는 전기 요금에 맞춰 설정된 범위까지만 유지 보수 작업이 수행되고 화력 발전소의 신뢰성과 무사고성을 보장하는 데 필요한 범위까지는 수행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초안은 또한 에너지 생산 인력의 임금 인상에 대한 내용도 담고 있다. 이는 에너지 기업으로부터 우수한 전문가들이 유출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이다.
/자콘
카자흐스탄 평균 수명 74.44세
2022년 카자흐스탄인의 평균 기대 수명은 74.44세로 역사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카자흐스탄 보건부의 언론 서비스가 보도했다.
사람의 기대 수명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요인에는 건강 관리, 도시화, 영양 품질, 건강한 생활 방식 준수, 유전 및 거주 국가의 경제 발전 수준이 포함된다.
최근 몇 년 동안, 카자흐스탄 정부의 지원으로 인해 보건 의료 시설의 인프라가 강화됐으며, 예방 검진의 범위가 확대되어 시골 지역 주민 및 어린이들의 검진률이 증가했으며, 암 및 혈액 질환 의심 환자의 검사 속도도 빨라졌다.
전반적으로 2022년 기준 카자흐스탄의 총 사망률은 29% 감소하여 1000명 당 6.77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순환기계 질환에 의한 사망률은 32.7% 감소, 암에 의한 사망률은 7.9% 감소, 외상에 의한 사망률은 5.3% 감소했으며, 산모 사망률은 2021년 대비 3배 감소하여 100,000명 당 17.0명으로, 신생아 사망률은 1000명 당 7.97명으로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인구 건강 지표의 긍정적인 변화는 기대 수명의 증가로 이어져, 지난 2019년 펜데믹 이전 수준의 기대 수명(73.18세)을 1.26세 초과한 74.44세라는 역사적인 최고 기록을 달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국민의 기대 수명을 늘리는 것은 국가가 선언한 국가 개발 목표 중 하나다.
/포브스
토카예프 대통령, 다원주의 수용, 급진주의 배척
카자흐스탄 대통령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가 이번 국민당 회의에서 국민들에게 법률 문화를 개선할 것을 촉구했다고 자콘은 보도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국민의 법률 문화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건설적 가치관을 국민 의식 속에 함양해야 한다고 보고 있다. 그는 또한 모든 국민이 법적 관점에서 자신의 말과 행동을 평가하고 자신의 행동에 대한 법적 결과를 명확하게 이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원주의 수용, 급진주의 배척 – 이 원칙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우리의 정보 공간과 공공 영역은 우정과 합의, 건설적인 대화와 창의적인 상호 작용의 분위기가 지배해야 합니다. 이는 카자흐스탄에게 있어 허구적이거나 인위적인 범주가 아닙니다. 이는 우리의 역사이자 현재이며 그리고 미래입니다. 우리 나라에는 조국의 단결, 우호, 관용, 국민의 애국심을 보여 주고 있는 수많은 사례들이 존재합니다.” - 토카예프 대통령
대통령은 또한 국민당과 당원들이 점점 더 적극적으로 소셜 네트워크에서 평화와 화합의 아이디어를 전파하고 도발에 신속하게 대응하며 우리의 단결을 수호하고 있다는 것은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
앞서 본회의에서는 대통령 행정부 부국장 아이다 발라예바가 정치 개혁을 이행 및 국가 통합을 강화하는 데 있어 국민당의 역할에 대해 연설했다.
/자콘
아스타나 발레 극장의 13~22일 알마티 공연 계획
아스타나 발레 극장이 10주년을 맞아 5월 13일부터 22일까지 알마티에서 공연을 열 예정이라고 인알마티가 보도했다.
극장은 신작 및 고전 작품 공연 모두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주년을 맞이한 저희 극장의 오늘날 모습은 어떠한지, 그리고 극장이 가진 작지만 특별한 역사를 통해 이룩한 것을 알마티 관객에게 보여주고자 합니다. 저희 극장은 고전적이면서도 실험적인 요소를 모두 가지고 있으며, 서로 다른 세대와 미적 견해를 가진 예술가들과 안무 무용가들이 함께 작업하고 있습니다. 이번 공연은 횟수에서부터 작업 규모까지 모든 측면에서 대규모 투어가 될 예정입니다.”라고 아스타나 발레 극장의 감독 알렉산드르 소보스티야노프가 밝혔다.
5월 13일과 14일에는 발레 글로브 축제의 일환으로 권위 있는 연극상 ‘골든 마스크’, ‘베누아 오브 댄스’, ‘골든 소핏’을 수상한 마린스키 극장의 프리마 발레리나 지아나 비쉬네바가 알마티 극장에서 라이브 오케스트라와 함께 전설적인 ‘카르멘 스위트’ 모음곡에서 주인공 팜므파탈 ‘카르멘’역을 연기할 예정이다. 그리고 자랑스러운 호세와 열정적인 토레아도르 역은 볼쇼이 극장의 초연자인 블라디슬라프 란트라토프와 제니스 사빈이 맡게 됐다.
그 외에도 5월 13일에는 신고전주의 안무의 걸작으로 인정받는 미국 발란신이 무대에 올린 발레 "세레나데"를, 5월 14일에는 유명 안무가 기리안의 흑백 발레에서 가장 특이한 작품 중 하나이자 1989년 상연된 이후 무용계에서 의심할 여지없는 베스트셀러인 ‘타락한 천사들’을 선보인다.
5월 16일, 알마티 극장에서는 카자흐스탄의 유명 가수 카리나 압둘리나의 음악과 발레가 조화롭게 어우러진 창작의 밤이 개최된다. 인기 듀오 ‘뮤지콜라’의 솔리스트이자 가수, 작곡가인 압둘리나는 자신의 노래와 감동적인 시를 공연하며 피아노를 연주하게 된다. 뛰어난 색소폰 연주자인 잔 툴리베큐프가 그녀와 함께 무대에 오를 예정이며, 특별 게스트로는 음악 그룹 Mezzo가 출연하게 된다. 공연 2부에서는 카리나 압둘리나가 작곡한 발레 ‘운명의 아르카나’가 공연된다. 작곡가이자 가수인 압둘리나는 음악과 리브리토을 작성했으며, 춤 안무는 안무가 무카람 아바크리가 맡았다. 이 공연에서는 다양한 춤 스타일이 대거 등장한다. 각 배역에 따라 음악에 맞춰 악마는 하바네라를 춤추며, 죽음은 탱고를 추고, 연인들은 왈츠의 리듬으로 도는 반면, ‘재판’ 장면에서는 무용수들이 열정적인 레즈긴카를 춘다. 공연은 아르만 우라즈갈리예프가 이끄는 극장 심포니 오케스트라의 연주로 진행된다.
5월 19일과 20일에는 알마티 극장 무대에서 유명한 시인이자 영화감독인 바흣 카이르베코프와 안무가 무카람 아바크리의 '실크로드'가 초연된다. 공연의 음악적 기반은 아르만 아마르, 블라디미르 이바노프, 오마르 파루크 텍빌렉, 레나트 가이신 등 네 명의 작곡가의 작품으로 구성됐다. 작가들은 관객들를 위대한 실크로드를 따라 떠나는 여행으로 초대한다. 이 공연에는 주인공이나 정해진 스토리 라인이 없으며 캐러밴, 옥, 비단, 실 및 암포라와 같은 일련의 표현적인 이미지가 서로 교환되는 연속적인 이미지만 등장한다. 일련의 이미지와 움직임은 문화의 교차점에서 아이디어와 의미가 탄생하는 끝없는 여정으로 관객들을 빠져들게 만든다.
5월 22일, 아바이 오페라 발레 극장에서는 카자흐스탄 밴드 URKER와 아스타나 발레 극장의 심포닉 오케스트라가 함께한 공연이 예정돼 있다. 이 공연은 이미 수도에서 큰 성공을 거둔 적이 있다. 따라서 알마티 관객들은 고급 전문성, 생생한 음향, 강력한 에너지를 즐기며 또한 잘 알려진 히트곡들을 새로운 심포니적 음향으로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인알마티
카작,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 관련 결의안 지지하고 우즈벡, 키르기스는 기권
지난 4월 26일 유엔총회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을 언급하는 유엔과 유럽평의회 간의 협력에 관한 결의안을 승인했다.
유엔 주재 우크라이나 상임 대표는 러시아가 결의안에서 우크라이나 침략에 대한 언급을 삭제하기를 원했지만 이 문서는 122표의 찬성표를 받고 승인된 것이라고 언급했다. 카자흐스탄, 중국, 터키도 이에 찬성했다.
러시아, 벨라루스, 니카라과, 시리아, 북한은 결의안에 반대했고 우즈베키스탄, 키르기즈스탄, 타지키스탄 외 15개 국가는 투표를 기권했다.
러시아 침략에 대한 결의안에는 다음과 같은 문구가 기재되었다.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침략 이후 오늘날 유럽이 직면한 전례 없는 도전과 그 이전에 조지아에 대한 침략과 유럽 평의회에서 러시아 자격 정지를 고려할 때 유엔총회와 유럽 평의회 협력 강화가 필요하다. 특히, 모든 국가의 주권, 영토 보전, 정치적 독립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평화와 안전을 신속하게 회복하고 유지하며, 전쟁시 인권과 국제인도법 준수를 보장하고 피해에 대해 보상하며 국제법 규정을 어길시 이에 대해 책임을 지게 해야 한다.”
/가제타우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