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카자흐스탄 알마티 한국교육원에서 카자흐스탄 한인회가 주최한 ‘2024년 설날큰잔치’가 열렸다.
카자흐스탄 한인회 도재현 수석부회장과 박내천 총영사를 포함해 교민과 다문화 가정, 현지인이 참석한 설 명절 맞이 설날큰잔치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윷놀이와 딱지치기가 행사 전 대강당 주변에서 진행되었고, 결승 및 준결승전은 장기자랑 중간에 진행되었다.
한인회 도재현 수석부회장은 “청룡의 해에 교민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하시는 사업의 번창을 기원한다”는 인사말을 전했다.
박내천 총영사는 “우리 민족의 명절 설날을 맞아 교민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총영사관은 기업활동 지원과 교민 조력에 힘쓸 것”이라고 했다.
이날 장기자랑은 총 8팀이 참가해 1등은 중학생 친구들로 구성된 밴드팀이 차지했고, 2등은 왕년의 댄스 귀염둥이 배효서 어린이가, 3등은 염 시스터즈로 3명의 자매로 구성된 팀이 차지했다.
윷놀이는 염혜경/김혜경팀이 딱지치기는 이준희가 우승을 차지했다.
한인회는 행사를 마치고 귀가하는 교민 모두에게 떡국떡과 라하트 과제세트, 마스크팩이 담긴 기념품 봉투를 전달했다.
또한 한인회에서는 올해도 아스타나와 침켄트 포함 10개 지역, 167명에게 떡국떡과 과자세트 등 기념품을 전달하고 타국에서 고국의 명절을 보내는 교민에게 위로와 격려의 마음을 전했다.
설날큰잔치 전 진행된 임시총회에서는 50명의 교민이 참여해, 정관 개정에 대한 토의와 투표가 진행되었다.
논의 된 정관 내용은 아래와 같다.
1.명칭 및 관할-카자흐스탄 한인총연합회로 명칭을 변경하는 등, 전체 카자흐스탄을 총괄하는 한인단체로서의 대표성을 강조
2.정회원 확장-대한민국 국적자의 법적 배우자도 정회원으로 인정
3.총회구성 요건-정회원 숫자 감소에 따라 총회 구성요건 완화/정족수 및 사전 공고기간 완화
4.이사회 구성요건-정회원 숫자 감소에 따라 이사 총원 변경 5.회장 선출 관련-출마자 없을 경우에 대한 규정 보완 및 신설/연임 등에 관한 규제사항 삭제/범죄사실회보서 제출의무 삭제(형의 실효에 관한 법률 위반 가능성 반영)
이날 정관 개정을 위한 임시총회는 오랜 토의 결과 찬성 8표, 반대 42표로 정관 개정안은 부결되었다.(총 50명 투표)
/한인신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