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스트릿댄스부터 K-푸드까지... 카자흐서 펼쳐지는 K-컬쳐 향연
- 7. 22. 한국문화원, 한-카 상호 문화교류의 해 계기 ‘한국문화 한마당’ 축제 개최
- K-팝 아이돌 ‘트렌드지’, 스트릿댄스팀 ‘저스트비크루’ 초청공연 등
중앙아시아의 중심 카자흐스탄의 수도 아스타나가 젊음의 열기로 가득한 축제 분위기로 타올랐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원장 이혜란, 이하 문화원)이 주최한 대규모 ‘한국문화 한마당’ 페스티벌이 7월 22일(토) 국립 아스타나 발레 극장에서 1,600여명이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치러졌다.
이번 축제에는 K-팝 아이돌 ‘트렌드지’ 및 한국 스트릿댄스팀 ‘저스트비크루’가 초청공연을 선보였으며, 이와 더불어 문화원은 카자흐에 진출한 우리 공공기관 한국관광공사, 농수산식품유통공사와 함께, 빙수, 오미자차, 떡볶이 등 K-푸드와 전통놀이체험, 한복시착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즐길 수 있는 체험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전년에 이어, 올해 ‘한-카 상호 문화교류의 해’가 지속됨에 따라, 문화원은 ‘문화매력국가’, K-컬쳐를 통한 ‘한국과 한국문화 바로 알기’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중앙아시아 K-컬쳐 수출 최일선이자 K-관광을 알리는 국가대표 ‘영업사원’인 문화원은 올해 ‘2023-2024 한국 방문의 해’를 성공적으로 기념하기 위해 카자흐스탄 내 한류 저변확대 사업을 다양하게 전개하고 있다.
문화원과 우리 공공기관이 함께한 특별 체험행사 - ‘K-컬쳐’
문화원은 본 공연 시작에 앞서, 한국관광공사 알마티 지사,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알마티 사무소와 함께, 발레 극장 야외광장에서 주재국민을 위한 다양한 한국문화 체험프로그램을 전개하였다. 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식혀줄 대표적인 한국 여름디저트 ‘빙수’와 ‘오미자차’ 및 ‘율무차’, K-드라마에서 자주 나오는 한국식 ‘닭강정’과 ‘떡볶이’ 등을 준비하여, 주재국민에게 한국의 ‘맛’을 소개했고, 전통놀이인 ‘투호’체험과 함께 ‘한복시착’, 포토존 등을 운영하며, 오감으로 한국문화를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문화체험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와 함께, 야외 축제장에서 K-팝 아이돌 ‘트렌드지’와 스트릿댄스 팀 ‘저스트비크루’의 깜짝 게릴라 공연을 진행하여 행사 참가자들과 아스타나 시민들의 관심과 이목을 끌며, 축제장 일대가 한류의 열기로 들썩이기도 하였다.
카자흐스탄 최고의 문화·예술 전당에서 선보이는 K-팝과 K-스트릿댄스
행사에 초청공연으로 참여하며, 첫 카자흐스탄 방문을 하게 된 ’22년에 데뷔한 K-팝 아이돌 ‘트렌드지’는 자신들의 곡 ‘NEW DAYZ’, ‘TNT’, ‘VAGABOND’, ‘CLIQUE’, ‘WHO[吼]’를 선보이며, 카자흐스탄 한류팬에게 열띤 환호를 받았다. 또한, 멤버들의 카자흐스탄 첫 방문 소감, 첫인상 등을 팬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며, 관객들과 하나 되는 시간을 보냈다.
’17년부터 활동을 시작한 한국 최고의 댄스크루 중 하나인 7인 스트릿댄스 팀 ‘저스트비크루’는 1부 팝핀, 2부 비보잉 공연, 3부 종합 공연으로 나누어, 더욱 풍성한 공연을 진행했다. 특히, 공연 중간 팀과 한국의 다양한 모습을 소개하는 비디오 영상으로 관객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현지에도 많이 알려진 한국 아리랑을 비보잉 댄스로 재해석한 공연은 뜨거운 반응을 끌어냈다.
조태익 주카자흐스탄 한국대사는 환영사에서 “금년·내년은 ‘한국 방문의 해’이다. 다양한 행사와 혜택을 통해 한국을 직접 방문하여 한국문화를 체험하시길 추천드린다”며, “한국문화는 대한민국 대표 콘텐츠라 할 수 있다. 카자흐 국민의 일상에 한국 문화가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나아가 한국문화를 통해 행복을 느끼실 수 있도록 문화원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주카자흐스탄 한국문화원